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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고 세계일주 경주를 펼치는 하버드 괴짜들의 기상)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고 세계일주 경주를 펼치는 하버드 괴짜들의 기상)
저자 : 스티브 헬리|밸리 챈드라새커
출판사 : 중앙북스
출판년 : 2009
ISBN : 9788961889049

책소개

현대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시작된다.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고 펼쳐진 하버드 괴짜들의 세계일주!

배와 육상 교통만을 이용한 26,000마일의 대장정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비행기 없이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버드 대학 동기이자 할리우드 작가인 밸리와 스티브는 서로 반대쪽으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경주를 벌인다. 지구촌 5대륙, 24개국을 헤집고 다니며 각 나라의 문명과 문화, 인종들을 관찰하며 벌인 그들의 여행 레이스를 만나보자.

우리는 누구나 세계일주를 꿈꾼다. 그러나 꿈꾸기만 할 뿐 실천에 옮기지는 못한다. 여기 천재적인 두 바보 스티브와 밸리는 멕시코, 중국, 브라질, 몽골, 런던, 파리, 베를린, 모스크바, 카이로, 북유럽, 팔레스타인, 이탈리아, 두바이, 파리, 캄보디아, 상하이, 대서양, 캘리포니아, 뉴욕, 한국까지. 그것도 비행기를 타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 과연 비행기를 타지 않는 세계여행이 가능했을까?

이 책은 세계일주의 꿈을 품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상천외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화물선 한진 아테네호를 타고 태평양을 횡당하고, 하루밖에 머물지 못하는 베이징에서 북경오리를 먹기 위해 달린다. 리우에서 마약거래상을 만나고도 뻔뻔하게 지나치고, 길도 모르면서 브라질에서 현지인처럼 표지판도 안보고 걷고는 저자들의 황당한 여행 방식으로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나라의 매력을 유감없이 펼쳐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책 소개

하버드 출신 동창이자 할리우드 방송 작가 두 사람이 벌이는
엽기 발랄 코믹 요절복통 현대판 80일간의 세계일주 레이스!

하버드 출신으로 현재 할리우드 방송작가로 활동하는 동기동창 스티브와 밸리는 어느 날 기상천외한 모험을 결심한다. 한 명은 서쪽으로 다른 한 명은 동쪽으로 출발하여 먼저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오는 사람이 최고급 위스키를 차지하게 되는데, 단 비행기는 ‘절대로’ 타지 않고 오직 육로와 해상 경로만을 이용해야 한다.

장장 26,000마일의 대장정은 시작되고, 둘의 인정사정없는 여행 레이스가 펼쳐진다. 하버드대학 시절 교지인 《하버드 랩푼》을 만들던 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스티브와 밸리는 지구촌 5대륙, 24개국을 헤집고 다니면서 각각의 문명과 문화, 인종들을 관찰하여 해학과 풍자를 담아 묘사한다. 또한 IB리그 출신 젊은 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현대성’에 대한 페이소스 짙은 유머가 시종일관 담겨 있다.

서쪽으로 출발한 스티브는 특이하게도 부산을 최초의 여행지로 선택했으며, 동쪽으로 떠난 벨리는 자동차를 타고 멕시코를 가로질러 브라질로 향한다. 이들은 중국, 몽골 울란바토르, 런던, 파리, 베를린, 모스크바, 카이로, 북유럽, 팔레스타인, 이탈리아, 두바이, 파리, 캄보디아, 상하이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돌아보고 출발지인 로스앤젤리스에서 만나 승자를 가리게 된다. 과연 누가 먼저 도착하여 최고급 위스키를 차지하게 될까? 그러나 이들의 여행이 단지 속도전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얼마나 더 멋진 경험을 하느냐가 이들의 중요한 여행의 목적인 것이다.

화물선 한진아테네호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하고, 세그웨이를 타고 파리 시내를 누비고, 브라질 낙서 조직 폭력배들과 우정을 나누고, 팔레스타인에서 감금(?)되고, 노인들과 함께 대서양을 항해하고, 사해에서 밤 해수욕을 즐기고, 두바이의 초현실적인 건축물들에 놀라고, 상해에서 경극을 관람하다 점심으로 먹은 베이징덕 요리를 게워내는 등 스티브와 밸리의 기상천외한 여행은 상식과 금기를 뛰어넘는 천재 바보들의 지구촌 탐험기이며, 쥘 베른도 배꼽을 잡을 현대판 80일간의 세계일주 레이스이다.

■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바보들의 상식과 금기를 뛰어넘는 지구촌 탐험기
이 책의 원제는 『The Ridiculous Race』다. ‘ridiculous’라는 말은 남들의 (비)웃음을 불러일으킬 만큼 터무니없고 얼토당토않다는 뜻이다. 달리 말해 이 제목은 미국의 현대판 바보들이 벌이는 경주를 말한다. 바보는 상식의 벽에 갇히지 않고 거침없이 생각하고 거침없이 행동한다.

상식과 금기의 벽을 뛰어넘는 기발한 세계일주 레이스
이 책의 저자인 스티브 헬리와 밸리 챈드라새커런은 속도와 변화를 강조하는 시대에 굳이 느린 길을 택하는 바보스러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한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의 모습에서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한 사고와 거침없는 행동을 볼 수 있으며, 그것이 이 책이 주는 매력의 가장 큰 부분이다.
중국, 멕시코, 브라질, 몽골, 러시아, 스웨덴, 이집트, 팔레스타인, 캄보디아 등지에서 이들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감하며, 때로는 소심한 속내와 적막한 심사를 드러내며, 솔직하고 익살스런 언행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하버드대학교를 나오고 전세계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작가로서 적지 않은 돈을 버는 두 젊은이가 무슨 생각으로 비행기도 타지 않고 세계일주를 하려고 했을까? 단지 값비싼 스카치위스키를 차지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을 것이고, 방송 코미디 시리즈의 소재가 궁해서도 아니었을 것이다. 스티브가 말한 것처럼 19세기 모험가들의 모습에서 풍기는 ‘고풍스런 장엄함’에 대한 향수 때문일 수도 있고 이들이 욕조에서 대화를 나누며 한 말대로 자서전에 담을 만한 멋진 이야깃거리를 만들기 위해서일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이들의 여유가 부럽지 않을 수 없다. 현실이 팍팍한지라 청춘의 객기를 부리는 일이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에 우리 젊은이들도 단지 자유로운 상상력과 충동에 이끌린 여행을 떠날 수 있었으면 한다.

미국 문명에 대한 페이소스 가득찬 유머와 풍자
물론 이들의 여행을 긍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 이 여행은 처음부터 철저한 상업주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마치 방송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상품을 광고하듯이 수많은 상호와 상표가 글 속에 등장하며 이러한 상품성을 눈여겨본 출판사가 여행 경비를 댔다. 스스로는 진보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너무나 자연스럽게, 너무나 철저하게 자본주의적 사고에 물들어 있는 게 바로 미국 젊은이들의 현재 모습일 수도 있다. (역가가 수많은 각주를 달아가며 상호와 상표를 그대로 노출시키려고 한 것도 이런 모습을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들이 이런 점을 몰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이를 통해 자본주의에 덜 물든 세계의 다른 모습들을 대비시키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미국 사회와 미국 문화의 편협성, 일방주의에 대한 비판은 스티브와 밸리가 방문하는 나라 사람들의 입을 통해, 혹은 그 사람들을 대하는 두 사람의 우스꽝스러운 태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을 비판하는 나라들의 내재적인 모순과 불합리한 측면에 대한 비판은 이 두 사람의 입을 통해 이루어진다.
우리는 스티브와 밸리가 필리핀인 선원, 몽골의 유목민, 브라질의 빈민, 이집트의 사기꾼, 캄보디아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어떤 정서적인 유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을 보게 된다. 때로는 비판적이고 때로는 자조적이고 때로는 냉소적인 이들의 말장난 뒤에 이런 정서적 유대를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 저자의 말

안녕하세요? 한국의 독자 여러분, 스티브와 밸리입니다! 저희 둘은 비행기를 ‘절대로!’ 타지 않는 세계일주 레이스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여 스티브는 서쪽으로, 밸리는 동쪽으로 떠나 먼저 세계를 일주하고 돌아오는 사람이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차지하는 것이죠. 이 책은 저희가 벌인 경주와 인정사정없는 경쟁, 그리고 지구촌의 5대륙 24개국을 돌아다니며 겪은 기상천외한 경험들을 담았습니다. 이 책에는 다음과 같은 귀중한 교훈들이 들어 있어요.

★ 브라질 낙서 조직 폭력배에 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누에고치 튀김이나 발효시킨 말젖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
★ 제트팩을 맞추려면 누구를 찾아가야 하나?
★ 팔레스타인에서 우연히 발이 묶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
★ 모스크바에서 납치를 계획하는 법
★ 괴짜들을 위한 기상천외한 파리 여행 가이드

저희는 이 책이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합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들을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누구나 좋아할 만한 것들을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휴가, 모험, 우정, 레이스, 짓궂은 장난, 그리고 세계 각국의 멋진 사람(아가씨)들……. 휴, 다시 생각해도 정말 언빌리버블한 경험이었어요. 자 이제, 여러분들이 여행을 출발하실 차례에요. 지금 당장요!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
최고급 스카치위스키를 걸다
여행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2장
자동차로 멕시코를 가로지르는 것과 화물선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지루할까?
태평양 항해 :: 멕시코

3장
낯선 나라에서 낯선 티 안 내기
중국 :: 브라질

4장
극과 극은 통한다, 세그웨이와 말을 타고 칭기즈칸과 나치를 떠올리다
몽골 울란바토르 :: 런던․파리․베를린

5장
피도 눈물도 없었던 모스코바 상봉
시베리아 횡단 열차 :: 모스크바

6장
너무나 매혹적인 vs 너무나 사기적인
카이로 :: 북유럽

7장
혈육을 찾아서, 그리고 약속의 땅으로
팔레스타인 :: 이탈리아

8장
엽기관광의 진수를 보여주마, 참을 수 없는 지상 낙원 체험
두바이 :: 파리

9장
호화 여객선과 고대 문명의 경이
캄보디아‧상하이 :: 대서양 항해

10장
다시 돌아본 미국
캘리포니아 :: 뉴욕

11장
최후의 승리자
어처구니없는 결말

옮긴이의 말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바보들의 지구촌 탐험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