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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인식(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 2)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
기억과 인식(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 2)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
저자 : 나리타 류이치|요시다 유타카
출판사 : 어문학사
출판년 : 2020
ISBN : 9788961849579

책소개

「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제2권
『기억과 인식 -일본은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

이 책은 일본은 아시아ㆍ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라는 문제의식 위에 기획, 번역되었다. 75년이 흘렀고 세대 교체가 몇 번이나 이루어진 지금, ‘흘러가 버린 과거사’가 체험·기록·기억을 통해 형성되고 전승된 인식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역사학은 앞으로도 재해석해 나갈 것이다. 전쟁 기억과 역사 인식의 문제는 역사 교과서나 군대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의 기억을 둘러싼 입장과 해석의 차이에 기인하여 복잡한 다층적 관계성을 지닌다.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언어사회연구과 한국학연구센터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망과 그 속의 분절 지점을 포착하여 역사적으로 재조명한다. 그중 하나로 ‘전쟁과 폭력’을 둘러싼 한·일 간의 역사적 체험과 기억의 차이를 가늠할 수 있는 책을 선보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지금'에 대해 새로운 의문을 던지며
전쟁상과 전후상을 고찰한다

누가 어떤 시기에 어떤 형태로
‘전쟁’과 식민지를 논했는가.
또한, 그럴 때 ‘전쟁’이란 어떤 내용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이야기됐는가.

이 책은 일본에서 ‘전후 70년’을 맞아 기획되었다. 전쟁에 대한 기억은 특정한 일이 마치 없는 것으로 취급되거나 터무니없는 것이 불거져 나오기도 한다. 기억이 제거되거나 새로운 기억이 심어지고 역사가 도구화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75년이 흘렀고 세대 교체가 몇 번이나 이루어진 지금, ‘흘러가 버린 과거사’가 체험·기록·기억을 통해 형성되고 전승된 인식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 언어사회연구과 한국학연구센터는 일본은 아시아ㆍ태평양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인식하는가?라는 문제의식으로 본서를 기획, 번역하였다. 전쟁 기억과 역사 인식의 문제는 역사 교과서나 군대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의 기억을 둘러싼 입장과 해석의 차이에 기인하여 복잡한 다층적 관계성을 지닌다. 그중 하나로 ‘전쟁과 폭력’을 둘러싼 한·일 간의 역사적 체험과 기억의 차이를 가늠하며 한국과 일본의 관계망과 그 속의 분절 지점을 포착하여 재조명한다.

이 책은 4부로 구성한다. 제1부는 ‘전쟁론’과 ‘전후론’의 갈등을 다루며, 제2부에서는 ‘전쟁체험’이 어떤 식으로 계승하는지 그 시도를 역사적으로 검토하고 ‘전후’ 전환점에 해당하는 1950-60년대의 노력과 전쟁의 기억을 탐구한다. 제3부는 오키나와전과 식민지·대만과 관련하여 연구자의 인식에서 논점을 가져와 자세히 설명한다. 마지막인 제4부는 '화해는 가능한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전쟁과 관련된 내용을 정치적으로 문제화한 사건을 살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I 문제의 관점視座 - ‘전쟁론’과 ‘전후론’

현대사회 속의 전쟁상과 전후상
나리타 류이치成田龍一
머리말
1. ‘전후’ 과정과 전쟁상의 고찰
2. 젊은이들의 전쟁상과 전후 인식
3. ‘전후’를 끼워 넣은 전쟁상의 서술
맺음말

대항하는 역사인식
요시다 유타카吉田裕
머리말
1. 대두하는 내셔널리즘
2. 역사인식문제의 현 상황
3. ‘전후 70년’과 일본사회
맺음말

계속되는 샌프란시스코 체제 - 정치·안전보장·영토
하라 기미에原貴美惠
1. 냉전과 샌프란시스코 체제
2. 데탕트와 샌프란시스코 체제의 변용
3. 오늘날 샌프란시스코 체제가 갖는 의미
맺음말

II 전쟁을 전하고, 전쟁을 계승한다

역사교육 속의 아시아·태평양전쟁 - 전쟁체험을 쓴다는 의미
곤노 히데하루今野日出晴
머리말
1. ‘전쟁교육’ 기록운동 - 지하수로서의 홋포 성교육
2. 교실 속의 ‘전쟁체험’에서 지역 속의 ‘전쟁체험’으로
맺음말

코메모레이션의 행방 - 전쟁의 기억과 미술관
스즈키 가쓰오鈴木勝雄
머리말
1. ‘메이지 100주년’과 환상의 역사박물관
2. 무언의 유물
3. 전쟁화의 ‘반환’과 순환 프로젝트
맺음말

III 끝나지 않은 전쟁

오키나와전의 기억이 현재에 호소하는 것은 무엇인가
도베 히데아키??秀明
머리말
1. ‘집단자결’ 연구의 심화 - 세 명의 역사연구가의 연구와 관련해
2. 오키나와를 둘러싼 인식의 변모
3. 기억의 계승을 향해, 끊임없이 계승의 의미를 물으며
맺음말을 대신하여

식민지 책임론 - 대만을 중심으로
마루카와 데쓰시丸川哲史
머리말-식민지통치에 대한 물음
1. 역사적 문맥의 확인(1940년대-2000년대)
2. 식민지문제 제기(1) - 우줘류
3. 식민지문제 제기(2) - 다이궈후이로부터
4. 식민지문제 제기(3) - 천잉전으로부터
5. 어떤 논쟁
맺음말을 대신하여

IV 화해는 가능한가

‘위안부’ 문제가 드러내는 일본의 전후
이와사키 미노루岩崎稔 · 오사 시즈에長志珠?
문제 설정 - ‘위안부’ 문제의 사반세기
1. 논쟁 과정의 다섯 가지 양상
2. 세 가지 문제
혼동 속에서

전후사 속의 ‘화해’- 끝나지 않은 식민지지배 청산
우쓰미 아이코內海愛子
머리말
1. ‘화해와 신뢰의 강화’
2. 중국 - 도착하지 않은 초대장
3. 한국 - 거부된 참가
맺음말 - 식민지인가 ‘일제 강점’인가, 그 정의를 되묻는다.

■ 필자후기
■ 역자후기
■ 미주
■ 참고·참조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