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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법칙
생존의 법칙
저자 : 낸시 월린
출판사 : 메타포
출판년 : 2008
ISBN : 9788961700603

책소개

엄마의 폭력에 시달리는 세 남매의 생존을 위한 사투!

세 남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낸시 월린의 심리 스릴러『생존의 법칙』. 미국의 큰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던 이 작품은, 두려움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세 남매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스릴러를 넘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엄마의 지속적인 폭력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늘 악몽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세 남매 매슈, 캘리, 에미. 그러던 중, 매슈와 캘리는 편의점에서 자신의 아들을 폭행하려는 아버지를 제압하는 머독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매슈는 그 날 이후 머독 아저씨를 찾아 다니고, 어느 날 캘리가 생일 선물이라며 머독 아저씨의 주소를 건네 준다.

하지만 그 쪽지를 발견한 엄마가 머독 아저씨의 집으로 찾아가면서 둘은 연인 사이가 되고, 세 남매는 잠깐 동안 행복한 여름을 누리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에미를 거꾸로 들고 바다를 향해 흔든 사건으로 엄마의 가면이 벗겨지면서 머독 아저씨는 엄마와 헤어진다. 그 이후 세 남매는 다시 엄마의 폭력에 시달리게 되는데 …. [양장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
★ ‘LA 타임스 북 프라이즈’ 최종 후보작

두려움을 느낄 때는 ‘생존의 법칙’을 기억하라!

생존의 법칙
1. 때로는 당신을 해치려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2. 두려움은 당신의 친구다. 두려움을 느낄 때는 행동하라.
3. 작고 힘없는 사람을 보호하라.
4. 전에 했다면 지금도 할 수 있다.
5. 언제나 기억하라. 살아남은 자만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

우리가 두렵다고 느낄 때, 그 두려움은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다. 두려움은 적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미리 경고해 주며, 어느 곳에서건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기억하도록 해 준다. 그래서 우리는 늘 ‘두려움’이 내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두려움의 목소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 곳곳에 존재한다. 음산한 뒷골목에, 이웃에, 버스 뒷좌석에……. 그리고 우리가 가장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 ‘가족’이라는 이름 속에도 존재하며, 따뜻함의 표상인 ‘집’이라는 공간 속엔 두려움이 그 얼굴을 바꿔 가며 활보하기도 한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이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으며, 이런 사실을 간과해서는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과 맞설 수 없다. 엄마는 늘 자기 자식을 보호하고 사랑한다는 기본적인 모성본능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엔 작고 힘없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이 있으며, 때로 그런 사람들은 우리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엄마’라고 불리는 존재에 대한 예외의 상황은 어느 곳에서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낸시 월린의 『생존의 법칙』은 위에서 언급한 두려움에 대한 생생한 묘사와 세 남매의 생존에 관한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쓴 탁월한 심리 스릴러물이다. 엄마의 왜곡되고 신경질적인 ‘사랑과 재미’에 휘둘리는 세 남매의 생존을 위한 사투가, 작가의 뛰어난 통찰력과 감수성을 통해 펼쳐진다.

생존한 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생존의 법칙』은 ‘퓰리처 상’과 함께 미국의 가장 큰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 수작이다. 작가 낸시 월린은 어느 날 편의점에서 아이를 폭행하려는 아버지와 그 사이에 끼어든 한 남자를 본 뒤 상상력을 발휘해 단편 소설을 썼고, 그 소설을 다시 장편 소설로 탈바꿈시켰다. 『생존의 법칙』은 스릴러물을 넘어서, 자기 의존과 악의 본성에 대한 탐구이자 위기에 처한 가족의 마음 쓰라린 초상화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과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심도 깊은 성장소설이기도 하다.
매슈와 캘리, 에미, 세 남매는 엄마의 지속적인 폭력을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악몽 같은 시간을 견뎌 내던 중, 편의점에서 우연히 만난 머독 아저씨로 인해 기적을 경험하게 된다. 매슈는 두려움 앞에 당당한 머독 아저씨에게 의지하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지만 머독 아저씨가 문제의 핵심으로 들어오지는 않는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건 매슈 자신인 것이다. 이렇게 스스로 문제에 직면했던 매슈는 막내 동생 에미에게 지난날들을 어떻게 견디고 극복했는지 편지를 쓰지만, 그 편지는 매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성찰의 계기이며 살아남은 자만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다는, 삶에 대한 당연한 갈구를 엿볼 수 있는 거울이다.
낸시 월린은 삶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에게 어른들이 흔히 취하게 되는 방관과 갈등을 여과 없이 보여 주고 있으며, 고민으로 그치지 않고 어떤 도움의 손길을 주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영웅이 아니라 부탁했을 때 나서서 도와 주는 사람이면 된다"는 매슈의 말처럼 생존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관심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 주요 내용

매슈와 캘리, 에미는 엄마 니키에게 늘 공포를 느끼며 살아간다. 쿠키 하나를 몰래 먹으려 했다고 목에 식칼을 들이대고, 벽에 식탁의자를 아무 소리 없이 집어 던져 망가뜨리는 등 엄마의 지속적인 폭력은 항상 세 남매를 옥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슈와 캘리는 편의점에서 자신의 아들을 폭행하려는 아버지를 제압하는 머독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매슈는 그 날 이후로 머독 아저씨를 찾아 배회하고, 어느 날 캘리가 생일 선물이라며 머독 아저씨 주소를 건네 준다. 하지만 엄마가 그 쪽지를 발견하게 되고 엄마는 머독 아저씨 집으로 찾아가 데이트 신청을 한다. 그렇게 엄마와 머독 아저씨는 연인 사이가 되고, 아주 잠깐 동안 매슈와 캘리와 에미는 너무나 행복한 ‘기적의 여름’을 맞게 된다. 행복도 잠시, 가면을 쓴 엄마의 모습은 벗겨지고 에미를 거꾸로 들고 바다를 향해 흔드는 사건으로 머독 아저씨는 엄마와 헤어지게 된다. 매슈가 머독을 그리워하는 것을 알고 있는 엄마는 머독이 자신의 아들 매슈를 성추행했다고 거짓 고소를 하지만, 매슈가 알리바이를 증명해 풀려나게 된다. 매슈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낀 엄마는 ‘접근금지명령’ 처분을 받았음에도 끈질기게 머독을 괴롭힌다. 그러던 중 머독 아저씨 이웃인 줄리 아줌마가 엄마 차를 따돌리려다 사고가 나 하반신 불구가 된다. 엄마는 이 일로 감옥에 가게 되고, 출소 후 에미를 납치한다. 에미를 찾아 나선 매슈는 엄마와 정면으로 맞닥뜨리게 되고 엄마를 죽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이 때 머독 아저씨가 나타나 ‘살인자’라는 운명에 놓일 뻔한 매슈를 구한다. 그리고 머독 아저씨가 품고 있던 비밀이며 상처를 매슈에게 고백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