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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 (누가 감히 ‘한다면 하는’ 나라 미국을 막아서는가)
촘스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 (누가 감히 ‘한다면 하는’ 나라 미국을 막아서는가)
저자 : 노암 촘스키
출판사 : 시대의창
출판년 : 2009
ISBN : 9788959401376

책소개

촘스키가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인터뷰어 데이비드 바사미언과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다. 인터뷰라는 편안한 형식 속에서 촘스키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한다. 그동안 미국이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촘스키는 “국제관계라는 것이 마피아와 너무나 닮았”다고 말하면서 미국을 ‘마피아 두목’에 비유한다. 그리고 그 마피아 두목이 휘두른 곤봉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이른바 ‘비민주적인’ 국가들의 참상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촘스키는 이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이 결코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권력에 너무나 쉽게 복종하고 부화뇌동하는 미국 국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불복종이야말로 제 기능을 하는 민주주의를 새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역설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책에서 촘스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 위기,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붕괴 등 현재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이슈들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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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바마 시대, 미국은 과연 변화할 것인가
《촘스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는 촘스키가 2006년에서 2007년까지 인터뷰어 데이비드 바사미언과 나눈 대화를 엮은 책이다. 인터뷰라는 편안한 형식 속에서 촘스키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책에서 촘스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세계 금융 위기,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붕괴 등 현재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이슈들을 정확히 예측했다는 것이다.
현재 버락 오바마의 취임을 앞두고 세계는 미국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이 과연 변화하고자 하는지 진지하게 지켜봐야 한다. 미국이 정말 변화하고 싶다면 그들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저질렀던 수많은 만행들에 대한 사과와 그에 따른 정책 수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다.
현재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불법 공격행위는, 이스라엘을 중동에서 미국의 가장 믿을 만한 동맹으로 선택하고 지원한 미국이 초래한 결과이기도 하다. 촘스키는 이 책에서 중동평화의 가장 큰 위협은 미국과 이스라엘이라고 말한다. 유엔의 평화권고안과 세계 여론을 무시하고 평화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쪽은 하마스나 헤즈볼라, 이란이 아니라 바로 미국과 이스라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이 지역에 대한 오바마의 정책 방향은 미국이 과연 변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변화의 길목에서 미국을 말하다
이 책은 그동안 미국이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촘스키는 “국제관계라는 것이 마피아와 너무나 닮았”다고 말하면서 미국을 ‘마피아 두목’에 비유한다. 그리고 그 마피아 두목이 휘두른 곤봉으로 인해 고통받았던 이른바 ‘비민주적인’ 국가들의 참상을 이야기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해로 번번이 평화협상이 무산되고 있는 중동을 비롯해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해 경제붕괴라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던 라틴아메리카, 끔찍한 폭격과 학살이 자행되었던 인도차이나반도, 에너지 생산지로서 미국의 새로운 전략지로 전락하고 있는 아프리카 등 세계 어느 곳도 ‘마피아 두목’ 미국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나 촘스키는 이러한 결과에 대한 책임이 결코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권력에 너무나 쉽게 복종하고 부화뇌동하는 미국 국민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불복종이야말로 제 기능을 하는 민주주의를 새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역설한다. 아울러 촘스키는 유엔 총회 연설에서 차베스가 제안한 새로운 대안이 “전 세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일단의 견해를 대변”하고 있지만 어떤 언론도 그 제안을 진지하게 보도하지 않았다면서 미디어계에도 일침을 놓는다.

2009년 세계 경제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이때 우리 역시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미국에 대한 촘스키의 비판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촘스키의 메시지를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옮긴이의 글 촘스키의 책이 필요 없는,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제1장 우리는 한다면 한다
유례가 없는 불량국가 미국
결국 권력에 대한 복종과 부화뇌동이 문제

제2장 레바논과 중동의 위기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작한 레바논 침공
그들만의 ‘질서’를 중동에 강요하는 이스라엘
진퇴양난에 빠진 미국
핵 문제의 가장 큰 위협은 바로 미국
누가 9.11로부터 이득을 보는가

제3장 라틴아메리카: 노예 숙소에서의 소란
가십거리에 목숨 거는 언론
‘신자유주의’라는 최악의 구원자
민주주의 없는 민주국가 미국
영광스런 미래를 위해 과거를 잊어라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질서
거울 속 미국을 보라

제4장 미국 대 복음서
‘첫 번째 9.11’이 가져온 검은 그림자
라틴아메리카, 갈림길에 서다
중동 평화의 훼방꾼 미국
NPT는 허수아비 조약
제5장 가능한 생각의 틀
대중과 권력집단의 분열
예측 불가능한 미국의 경제
분리주의를 교사하는 미국
악랄한 선전선동과 음모

제6장 침략과 발뺌
제국주의를 둘러싼 비겁한 변명

주석
찾아보기
이스라엘 그리고 로비
언급해서는 안 될 ‘로드맵’이라는 판도라 상자

제7장 지구가 직면한 위협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고’ 경영자들
전통적인 미디어의 후퇴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
지하드 그룹을 단결시킨 부시

제8장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한다면 한다
미국이 말하는 ‘그랜드 에어리어’
마피아 두목에게 대들지 마라
이스라엘의 착한 동생 터키
아프리카까지 뻗어간 마수의 손길
존재해서는 안 될 ‘존재할 권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