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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택시운전사
저자 : 한국미디어문화학회
출판사 : 연극과인간
출판년 : 2018
ISBN : 9788957866535

책소개

“우리가 시방 뭔 잘못을 혀 갔고 이라고
당하고 있는 거시 아니랑게요.
나도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왜 그러는지.”

김사복은 독일인 기자를 데려간 택시운전사이기도 하지만 광주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막았던 영화의 관객,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 그 인물이 갑작스럽게 과거의 광주로 여행을 떠나 그 참혹한 현실을 체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광주의 의미를 깨닫게 된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관객 스스로는 꿈같은 영화 속에서 택시운전사로 전이되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김사복과 영화의 관객은 연두색 택시를 운전하는 노란색의 인물로 응축되어 있다.
_‘광주로 돌아간 〈택시운전사〉와 우리들’ 중에서

1980년 5월 광주를 지킨 사람들과 광주의 진실을 알린 사람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그날의 숭고한 가치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영화 택시운전사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_배우 류준열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가 시방 뭔 잘못을 혀 갔고 이라고

당하고 있는 거시 아니랑게요.

나도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왜 그러는지.”



김사복은 독일인 기자를 데려간 택시운전사이기도 하지만 광주에 대해 눈을 감고 귀를 막았던 영화의 관객, 우리 자신이기도 하다. 그 인물이 갑작스럽게 과거의 광주로 여행을 떠나 그 참혹한 현실을 체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광주의 의미를 깨닫게 된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관객 스스로는 꿈같은 영화 속에서 택시운전사로 전이되어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김사복과 영화의 관객은 연두색 택시를 운전하는 노란색의 인물로 응축되어 있다.

_‘광주로 돌아간 〈택시운전사〉와 우리들’ 중에서



1980년 5월 광주를 지킨 사람들과 광주의 진실을 알린 사람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그날의 숭고한 가치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영화 택시운전사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_배우 류준열



집필진

박정희 - 상명대학교 글로벌지역학부 독일어권지역학 전공 부교수이며 저서로는 『기호학으로 세상읽기』(공저, 2002), 『독일문학의 이해』(공저, 2003), 역서로는 『현대 문화학의 컨셉들』(공역, 2006), 『집단애국의 탄생: 히틀러』(공역, 2008) 등이 있다.



조수진 - 양대, 덕성여대에 출강 중이며 공저 『문화민주주의: 독일어권 문화정책과 예술경영』 등이 있다.



김영상 - 『헤럴드경제』 소비자경제섹션 에디터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한국의 아웃라이어들』(2013), 『반상 위의 전쟁』(2016), 『대한민국 미식보감』(2017),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왜 빨리 사라질까』(2018 · 시집) 등이 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로 일본 Re:WORKS 서울사무소 편집장이며 서경대학교 한일문화예술연구소 연구원, 가톨릭어린이영화제 〈날개〉의 수석프로그래머를 맡고 있다. 한국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KBS, SBS, OBS, YTN, JTBC, 채널A, News Y 등에서 저널활동을 하고 있다.



김무규 - 부경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이며 2012년에 저서 『서사적 영상에서 성찰적 형상으로』를 그리고 2017년에 『뉴미디어 영화론』을 출판하였다.



김형래 - 한국외대 독일어과 교수이며 역서로 『영화와 텔레비전 분석 교과서』(공역, 2015), 『파스빈더와 들뢰즈』(2016) 등이 있으며, 저서로 『내부자들』(공저, 2016)과 『세미오시스의 매체성과 물질성』(공저, 2017), 『밀정』(공저, 2017)이 있다.



유봉근 - 한국미디어문화학회 회장이며 『세미오시스의 매체성과 물질성』(2017), 『도박하는 인간』(2016), 『수행성과 매체성, 21세기 인문학의 쟁점』(2012) 등의 책을 공동 저술했으며, 『보는 눈의 여덟 가지 얼굴 - 시각과 문화』(2015), 『예술, 매개, 미학』(2014), 『문화학과 퍼포먼스』(2009) 등의 책을 공동 번역했다.



이주연 - 이스라엘의 히브리 대학 아시아학과의 조교수이며 유아사 카츠에의 단편 「대추」, 이광수의 에세이 「문학이란하오」, 「문학의가치」, 그리고 하라 켄야의 미학저서 『백 White』 등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출판하였다.



서송석 - 한국외국어대학교, 단국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한국괴테학회가 편찬한 『괴테 사전』(2016)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하였다.



안성호 - 숭의여자대학교 영상제작과 겸임교수이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교에서 영화방송제작 실기석사(MFA) 학위를 취득했다. 영화 방송 제작과 이론 등에 관하여 강의한다.



이경희 -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부교수이며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편집위원장과 한국미디어문화학회 연구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역서로 『프리드리히 실러의 미적 교육론 연구』 (공저공역, 2015)가 있다.



최영희 -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한국항공대, 덕성여대 등에서 연극과 영화, 글쓰기 등을 강의했다. 『한국공연예술의 새로운 미래』, 『국민스타 최진실의 모든 것』, 『교양글쓰기』 책을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소서』(공저), 『장원』(공저), 『지낭』(공역), 『반경』(공역)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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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책 머리에



1부 1980년대, 그리고 나

박정희_시대의 부름인가, 시대의 운명인가? ― 〈택시운전사〉와 〈1987〉비교

조수진_나의 80년대와 영화 〈택시운전사〉

김영상_그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택시운전사〉



2부 사실과 허구 사이에서

정지욱_사실과 허구가 혼재된 실화영화를 관람하는 즐거움 또는 흥미로움

김무규_광주로 돌아간 〈택시운전사〉와 우리들

김형래_〈택시운전사〉와 〈군함도〉 ― 역사 왜곡과 흥행의 상관관계



3부 카메라, 음악, 공간

유봉근_카메라를 든 사나이

이주연_광주를 기억하는 또 하나의 여정, 〈택시운전사〉

서송석_〈택시운전사〉의 공간 여행



4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안성호_〈택시운전사〉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

이경희_〈택시운전사〉, 아름다운 사람 만섭과 송강호의 연기

최영희_여전히 ‘그 곳’으로 ‘달려야’ 하고 ‘애도해야’ 하는 한 가지 이유 ― 영화 〈택시운전사〉와 연극 〈충분히 애도되지 않은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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