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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가 만년에 쓴 대표적인 소설!

일본의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대표적인 작품『마음』. 나쓰메 소세키가 만년에 쓴 이 작품은 20세기 일본 근대문학 최대의 정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20세기 초 근대적 주체와 불안한 내면 풍경을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보여주며,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작가로 그 문학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선생님'은 어릴 적 부모님을 갑작스럽게 여의고 숙부에게 의지하며 자란다. 하지만 믿고 있던 숙부에게 부모님의 유산을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서게 되면서,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는다. 내가 상처를 받느니 차라리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낫다는 마음을 갖게 된 그는,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절친한 친구인 K를 죽음으로 내몰게 되는데….

나쓰메 소세키는 변화무쌍하고 상처받기 쉬운 인간의 마음을 특유의 완성도 높은 문장으로 그리고 있다. 남과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 받는 지식인의 모습을 내밀하게 묘사하였다.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와 근대적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양장본]

선생님과 나
부모님과 나
선생님과 유서

- 나쓰메 소세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