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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친구 (엘렌 그레미용 장편소설)
비밀 친구 (엘렌 그레미용 장편소설)
저자 : 엘렌 그레미용
출판사 : 은행나무
출판년 : 2014
ISBN : 9788956607481

책소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네 사람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간담이 내려앉는 사랑이야기!

엘렌 그레미용의 장편소설 『비밀 친구』. 역사와 내밀한 인간 심리를 성공적으로 조합한 이 소설은 저자의 첫 작품으로 출판사 대표인 카미유에게 보내진 한 통의 편지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운명적으로 엇갈린 사랑, 비틀린 열정이 자아낸 끔찍한 복수와 충격적인 비밀까지 그려내며 놀라운 반전과 영화적 상상력으로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1975년 파리, 이제 막 어머니를 여읜 카미유는 숱한 조문편지들 틈에 섞인 두툼한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루이라는 남자가 보낸 이 편지에는 루이 자신과 그가 사랑하는 안니라는 여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안니는 파리에서 이사 온 M. 부인과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루이와 멀어지게 되고 두 여자의 우정은 둘 사이의 황당무계한 약조로 인해 끔찍한 비극으로 돌변한다는 내용의 편지 곳곳에 흩어진 단서를 맞춰 나가던 카미유는 놀라운 비밀을 알게 되는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아마존 프랑스 1위! 64주 연속 베스트셀러
“사랑 때문에 죽다!”
프랑스 문단을 뒤흔든 초대형 화제작

엠마뉘엘 로블레스 문학상 ? 로리에 베르 신인 문학상 ? 투케 신인 문학상 등
5개 문학상 석권 | 공쿠르 신인상 후보작 ? 프랑스 서점대상 최종후보작 |
프랑스 내 40만 부 판매, 전 세계 28개국 번역 출간 | 뤽 베송 감독 영화화 예정

“사랑은 원칙적으로 수수께끼지만 식어버린 사랑은 더욱 수수께끼다.
왜 사랑하는지는 결국엔 알게 되지만,
왜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지는 절대로 알 수 없으니까.” _본문 중

“기욤 뮈소의 아성을 위협할 대형 신인”이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프랑스 문단에 등장한 젊은 여성 신예 작가 엘렌 그레미용.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그레미용의 데뷔작 《비밀 친구》는 파리를 배경으로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숨 막히는 미스터리와 치명적인 로맨스의 만남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프랑스 문단의 대대적인 호평과 대중적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이 작품은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목소리, 신선하고 탄탄한 이야기로 무장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소설은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도 아마존 프랑스 종합 1위에 오르는 놀라운 성공을 이뤄낸 케이스로, 특히 프랑스 내 여러 독립서점 북마스터들의 추천, 북클럽과 북블로거들을 통해 퍼져나간 입소문만으로 프랑스 독자들에게 일종의 문학적 ‘유행’이 되었다. 《비밀 친구》는 엠마뉘엘 로블레스 문학상, 로리에 베르 신인 문학상, 투케 신인 문학상, 모나코 왕자상 고등학교 추천도서상, 유로레지오 뫼즈 랭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공쿠르 신인상, 프랑스 서점대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아마존 프랑스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64주 연속 석권하며 프랑스에서만 40만 부 이상이 판매되고 전 세계 28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뤽 베송 감독이 영화 판권을 계약했으며 작가 본인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운명적으로 엇갈린 사랑, 비틀린 열정이 자아낸 끔찍한 복수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비밀…
강렬한 로맨스와 치밀한 미스터리의 완벽한 만남!

“그녀는 이제 없지만, 여전히 내 삶의 일부라오.
잉꼬처럼 자신의 반쪽이 죽으면 따라 죽는 동물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이런 행운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오.
의사였던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이렇게 속삭였던 적은 없었으니까.
‘사랑 때문에 죽었어.’”
- 본문 중에서

1975년 파리, 출판사 대표인 카미유는 이제 막 어머니를 여읜 참이다. 숱한 조문편지들 틈에 섞인 두툼한 편지 한 통. 자신이 모르는, 루이라는 남자가 보낸 이 편지엔 루이 자신과 그가 사랑하는 안니라는 여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후 편지는 매주 화요일마다 꼬박꼬박 날아들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카미유는 불안감으로 점차 변해가는 호기심 속에서 편지를 읽어나간다. 안니는 파리에서 이사 온 M. 부인과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루이와 멀어지고, 두 여자의 우정은 둘 사이의 황당무계한 약조로 인해 끔찍한 비극으로 돌변한다. 루이는 누구이며 왜 카미유에게 이런 편지를 보내는 것일까? 이것은 편지를 가장한 작가지망생의 소설 원고일까, 아니면 실제로 존재하는 소름 끼치는 비밀을 누설하는 편지일까?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카미유, 루이, 안니, M. 부인, 네 명의 목소리로 펼쳐지는 《비밀 친구》는 마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이야기 속의 이야기, 반전 속의 반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야 마침내 온전한 모습으로 비밀을 드러낸다. 암시와 복선, 반전이 거듭되며 놀라운 흡인력과 중독성을 자랑하는 이 소설은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문장까지 독자를 숨 가쁘게 몰고 가며, 최근의 스릴러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잔인하고 자극적인 소재 없이도 정서적 충격과 흔들림을 자아내는 강력한 서스펜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역사적 디테일, 영화적 상상력, 충격적인 반전
마지막 장까지 ‘못 박힌 듯’ 읽게 만드는 압도적 1위!

“유려한 문체와 역사적 디테일,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끈질기게 끌고 가는 강렬한 서스펜스…….
예측 불가능하며 매력 넘치는 주인공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를 갖춘 소설.”
-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신예 작가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배경에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거미줄처럼 짜인 구성과, 일종의 ‘시간 여행’을 방불케 하는 역사적 디테일을 실현시키기 위한 작가의 치밀한 노력이 있었다. 작품의 집필 기간만 5년, 그중 상당 기간을 제2차 대전 사료 조사에 할애했으며, 색색의 펜으로 서로 다른 종이에 서술한 이야기를 하나의 퍼즐처럼 짜 맞추면서 촘촘하고 세밀한 구성을 완성해냈다.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놀라운 반전과 영화적 상상력은 여러 편의 단편 영화를 연출한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느 인터뷰에서 작가는 이 소설에서 걸작 서스펜스 영화와 로맨스 영화의 미학을 모두 구현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어판 출간 소식에 작가가 직접 나서서 보내준 저자 서문에서 자신이 ‘한국 영화의 열성 팬’이며, “관람한 한국 영화들([마더],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추격자] 등)이 쌓여감에 따라 한국은 알게 모르게 어느새 제 마음속에 자리 잡은 나라들 목록에 진입”했다고 밝힌 것. 2013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어 역시 대중적 인기와 화제를 모은 두 번째 소설 《비밀 아파트》도 한국어판 출간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한국과의 인연은 더 깊어질 듯하다.
선인과 악인을 구분할 수 없는, 그저 ‘인간적이기 그지없는’ 목소리로 사랑과 증오와 복수심, 그것이 가져온 비극적 결과, 그리고 이를 극복해내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비밀 친구》. 마지막 한 줄까지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 강력한 독서의 쾌감과, [크로니클 드 라 렁트레 리테레르]가 지적하듯 “다 읽고 나서도 한동안 잊을 수 없을, 벗어날 수 없는 커다란 감정적 울림”을 선사하는 책이 될 것이다.

■ 줄거리
파리, 1975년. 카미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죽음을 애도하는 여러 편지 가운데 카미유는 수신인과 발신인이 적히지 않은 이상한 편지 한 통을 발견한다. 잘못 온 것이겠거니 했던 이 편지는 화요일마다 도착해 매주 새로운 얘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편지 곳곳에 흩어진 단서들을 퍼즐처럼 맞춰 나가던 카미유는 퍼즐이 완성되는 순간 놀라운 비밀을 깨닫게 된다.

■ 이 책에 쏟아진 해외 언론의 찬사
“엘렌 그레미용, 이 이름을 기억하라! 섬세하고 조화로운 문장으로 두 여자 주인공의 목소리를 생생히 구현해내는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소설.”
- [르푸앙]
“독자는 문자 그대로 이 책을 ‘못 박힌 듯’ 읽게 될 것이다. 원숙한 보이스, 놀라울 정도로 숙달된 내레이션, 한 편의 걸작 영화처럼 뛰어난 수준의 서스펜스. 손에 땀을 쥐게 한다.”
- [르 피가로 리테레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이자, 강렬한 스릴러. 유려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짜인 이야기가 놀랍다. 처음부터 다시 한 번 읽게 되면 앞에서 놓쳤던 각종 단서와 복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히스토리컬 노벨 리뷰]
“한 가족의 비밀 한가운데서 마주하는, 드러나지 않은 사랑, 숨겨진 증오, 끔찍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복수……. 독자들은 심장을 관통하는 듯한 강렬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 [엘르]
“엘렌 그레미용의 재능이 폭발한 놀라운 데뷔작. 유려한 문체와 역사적 디테일, 맨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들을 끈질기게 끌고 가는 강렬한 서스펜스…….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매력이 넘치는 주인공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를 갖춘 소설.”
-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
“번뜩이는 재치가 돋보이는 목소리, 신선하고 탄탄한 이야기로 무장한, 전체의 역사와 개인의 역사 간의 복합성에 관한 소설.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에서처럼, 역사의 흐름에 침몰해가는 개인들을 지켜보는 것만큼 감동적인 것은 없다.”
- [BSC 뉴스]
“일종의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구성된 소설. 첫 장을 펼치면서부터,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등장해 마지막 장에 이르러 마침내 이야기 한가운데에 있는 보석을 발견하게 된다.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완벽한 만남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작품.”
- [더 새터데이 에이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