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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숨기는 기술
마음을 숨기는 기술
저자 : 플레처 부
출판사 : 책이있는마을
출판년 : 2016
ISBN : 9788956392677

책소개

이제 승부는 시작되었다-아무것도 함부로 보이지 말라!

『마음을 숨기는 기술』은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상대방의 마음을 간파하는 기술을 가르쳐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보여주는 사례들이 구체적일 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들이라 더 친근하고 사실적으로 보여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인간관계에서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으려면 먼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알고 이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관계를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고 싶거나 더욱 호감 가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감정 제어가 어려운 이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면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지혜롭게 숨길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차리거나 내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내가 가진 패를 모두 보여주는 것과 같다. 어떤 상황에서 누구를 만나든 우위를 선점하고 성장하고 싶다면 나의 욕망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리고 자신을 제어하고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보여주는 것이 멋있는 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감정을 드러낼 때도 신중함을 더해야 한다. 내가 보이는 감정이나 소망이 상대방에게 내 약점을 거저 주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은 인간에게 주어진 축복이고 선물이지만 슬프게도 지금은 성숙하고 지혜롭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상을 이기는 나만의 포커페이스, 때로 진실은 가면 속에 묻어두자. 마음을 숨겨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로는 적절하게 마음을 잘 숨겨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큰일을 해내고 싶다면 《삼국지연의》의 유비가 희로애락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았듯 마음을 숨기는 기술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이 자신을 잘 ‘감추는’ 법을 모른다. 남들에게 쉽게 자기 속내를 들키고 의도를 간파당한다. 이런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쉽게 이용당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닌다. 그러니 당연히 인생이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사람의 말투와 안색을 살피는 데 능숙한 사람은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에서도 단서를 찾아 그 마음을 정확히 읽어낸다. 이처럼 상대방의 속마음을 자신의 손바닥 보듯 훤히 알고 있으니 언제 어디서든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혹시 누군가 당신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게 무서운가. 아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그들이 당신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더욱 깊숙이 숨긴다는 것을 더 무서워해야 한다. 그래서 결국 그들 앞에 서면 우리의 비밀은 사라지는 동시에,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영원히 예상할 수 없다. 이런 사람과 적이 된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은 숨을 곳 하나 없는 허허벌판에 서 있는데 상대방은 어두운 동굴에 숨어 끝까지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상대방을 이길 수 있을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그 일은 정말로 가능하다
이 책은 저자 플레처 부(Fletcher Boo)가 정보기관에서 특수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인간 본성에 대한 독창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기술한 책이다. 저자는 ‘마음을 숨기는 기술’은 그저 단순하게 마음속 생각만 숨기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일종의 훈련법이라고 말한다. 강한 내면을 가져야만 언제든지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고 이것을 기반으로 모든 방법과 이론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까닭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훈련법은 다음과 같은 9단계를 거치면서 완성된다.

마음을 숨기고 싶다면 먼저 허점을 찾아내라
분노의 감정을 내던져라
초조해하지 말라
맹목적이지 않게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키워라
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라
안정감을 키우고 소유욕을 억제하라
상황과 사람의 변화에 융통성 있게 반응하라
마음속의 두려움을 제거하라
당황하지 말고 마음을 가다듬어라

욕망을 여실히 드러내지도, 또 욕망에 끌려가지도 말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FBI의 실제 사례를 들어 ‘마음을 숨기는 기술’을 자세히 소개한다. 미국 FBI 요원들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데 능숙하다. 그들의 주요 업무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마음을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 상대방을 가장 두려워한다. 또한 적의 내부로 들어가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거나 사건을 수사하고 심문할 때 ‘마음을 숨기는 기술’은 임무의 완성을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한다.
‘마음을 숨기는 기술’의 핵심은 고차원적으로 자신의 본능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이 기술의 본질을 ‘남을 속이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 숨기기’ 기술에는 아주 중요한 한 가지가 포함된다. 바로 자기를 통제하는 것, 다시 말해 불필요한 욕망을 억제하는 것으로 이는 일종의 도덕적인 차원까지 확장된다. 사례 하나를 보자.

1982년 8월, FBI에서 한 살인사건을 수사하게 되었다. ‘그린리버 킬러’라고도 불리는 이 사건의 범인은 수십 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었다.
FBI는 수사를 진행하면서 범인의 범행 동기를 파악했다. 과거에 그는 한 여성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는데, 화를 절제하지 못하고 그 여성을 살해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분노의 화살을 다른 여성들에게 쏘았고 결국 수십 명의 여성 희생자를 낳았다.

이 희대의 비극은 분노 조절 실패에서 비롯되었다. 부정적인 감정이 잡초처럼 무성히 자라나지 않도록 자기를 통제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사건이었다.
인간이 보이는 몇몇 반응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본능적인 반응’이라는 말을 한다. 언뜻 들으면 ‘본능이기에 통제 불가’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조절하기 ‘어려운’ 반응이라는 말도 자주한다. 그러나 바꿔 말하면, 어렵긴 하지만 조절이 가능하다는 뜻도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조절에 능한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망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기 때문에 그 욕망을 절제할 줄 안다. 이것이 바로 사람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사람은 도덕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를 절제할 줄 아는 것이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자.

2001년 2월 21일, 루이스 프리 FBI 국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FBI의 간부 요원 로버트 한센이 15년 동안 적국의 스파이 노릇을 했다고 밝혔다.
FBI 방첩수사관이었던 한센은 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스파이 노릇을 했다. 그러나 FBI는 그가 방첩 분야 전문가였던 까닭에 오랫동안 증거를 잡지 못해 곤욕을 치렀다. 이에 FBI는 뱀을 굴 밖으로 유인해낼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냈다. 한센이 돈에 약하다는 사실을 이용해 ‘덫’을 놓은 것이다. 먼저 FBI 요원을 적국의 스파이로 위장해 한센에게 "우리는 중요한 정보가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그 정보를 넘긴다면 5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였던 한센은 이것이 함정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500만 달러의 유혹에 욕망을 억제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결국 그는 FBI가 쳐놓은 그물망에 들어왔고 본색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이 사건에서 한센은 욕망을 억제하지 못해 악의 길로 빠져들었고 결국 그 욕망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욕망이 한 사람의 본색을 드러내는 데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속마음을 잘 숨기는 고수가 되고 싶다면 먼저 욕망을 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욕망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욕망을 여실히 드러내지도, 또 욕망에 끌려가지도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마음을 쉽게 간파당하지 않는 비결이다. 자기 절제를 할 줄 아는 사람만이 쉽게 마음을 들키지 않는다.
사람들은 FBI 요원처럼 자신의 속내를 숨겨 무슨 꿍꿍이속인지 알 수 없도록 위장해야 할 때가 많다. 혹시 당신도 평소에 이런 필요성을 느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지금, 당신은 이미 마음 숨기기 여정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여는 글
STEP 1 허점 찾기_ 마음을 숨기고 싶다면 먼저 빈틈을 찾아내라
인체의 컨트롤타워 대뇌|대뇌가 자극을 받으면 몸이 반응한다|빈틈을 단속하라|말 속에 숨은 빈틈|감정으로 드러나는 비밀|자기 절제, 욕망 통제하기

STEP 2 배출하기_ 화내지 않기, 분노 다스리기
분노를 발산할 통로를 찾아라|화를 내기보다는 나를 위해 노력하라|용서로 마음을 구원하라|낙담에서 비롯된 반항심을 억제하라|침착함은 마음 숨기기의 근본|평정심 유지하기|이성적으로 인내하기|당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겸손함|침묵의 힘|제3자의 눈으로 자신을 관찰하는 연습하기

STEP 3 내려놓기_ 초조함 버리기, 타산적인 마음 통제하기
타산적인 마음 감추기|승자의 자세|성공은 조용히 축하해야 한다|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마음을 안정시키는 사소한 동작들|남보다 나부터 이해하라|원망, 영혼의 마약|걱정은 스스로 채우는 족쇄|즐거움의 능력|활달함, 타산적인 마음을 치유하는 약

STEP 4 자주성_ 맹목적인 모습 버리기, 독립적으로 생각하기
군중심리|독립적 사고,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는 법|타인에게 굴복하지 않기|열등감의 원인|열등감 없애기|비굴하거나 거만하지 않은 자신감

STEP 5 절제_ 당신의 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감추어라
부끄러움이란|'희로애락‘을 주머니 속에 감추어라|절제에 관하여|부러움→질투→미움, 건강하지 못한 심리 상태|사랑해서 미워한다

STEP 6 버리기_ 안전감 만들기, 소유욕 통제로 나를 지키기
‘영역’ 이해하기|영역 표현|소유욕 통제하기|속임수는 가장 쉽게 들킨다|의미 없는 논쟁을 피하라|한발 양보하기|불안함을 드러내는 지배욕|마음 가다듬기, 안전감 만들기

STEP 7 임기응변_ 놀라지 않기, 동결 반응 억제하기
동결 반응이란|동결 반응의 구체적인 예|동결 반응을 체계적으로 완화하기|공포 전환|마음의 창|속내를 드러내는 시선|당신의 전투성을 숨겨라|

STEP 8 이해_ 두려워 말기, 마음속 공포 없애기
공포의 피해|이해, 공포심 줄이기|자기 위로, 마음의 평안 찾기|한 번에 하나씩, 공포를 없애는 법|두려움을 없애는 자신감|나를 알고 받아들이기|의지 단련하기, 두려워할 일은 없다

STEP 9 침착하기_ 당황하지 않고 도피 반응 억누르기
도피의 순간|시선 회피|몸동작의 도피 반응|대인관계의 거리감|당신은 도피형 성격인가|당신을 여유롭게 만드는 익숙함|침착함으로 일 처리를 더욱 조리 있게|적극적으로 마주하라, 도피는 일을 더욱 망칠 뿐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