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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아이 둘 다 가져라 (일하는 여자가 읽어야 할 행복 프로젝트)
직장과 아이 둘 다 가져라 (일하는 여자가 읽어야 할 행복 프로젝트)
저자 : 실비아 앤 휴렛
출판사 : 북하우스
출판년 : 2008
ISBN : 9788956052335

책소개

일과 가정생활의 원만한 조화를 꿈꾸는 전문직 여성들을 위한 지침서!

이 책은 직장과 아이 모두를 가지려는 여성들 앞에 놓여진 벽을 살펴보고,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최전선에 선 여성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선진국의 데이터와 연결해서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한다. 경제학자이자 저술가인 저자는 성공한 여성에게는 아이가 없으며, 이들 중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선택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직장과 아이 어느 하나만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 아래, 커리어를 쌓는데 치중하여 의도하지 않게 가정을 포기하게 된 현대 사회의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를 분석하였다. 본문은 먼저 변호사, 학자, 은행가, 언론인, 의사가 제1세대 '성공한 여성'의 삶이 어떤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런 다음 세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보여준다.

그리고 성공한 여성들이 자녀 없이 사는 이유, 성공한 여성이 결혼시장에서 부닥치는 어려움, 나이 많은 여성들이 임신에서 겪는 난관을 살펴본다. 마지막에는 이 모든 내용을 토대로 태도의 변화와 처신방법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여성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가 모성의 가치를 인정하기를 촉구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1. 왜 성공한 커리어우먼에게는 아이가 없을까?
고소득을 자랑하는 전문직 미혼 여성, 이른바 골드미스가 뜨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행을 선도하고 문화를 소비한다. 그러나 이런 열풍의 이면에는 점차 낮아지는 결혼율과 심화되는 저출산 경향이 놓여 있다. 이는 지난 수십 년간 여성운동의 영향으로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고 여성이 사회 진출이 활발해져왔음에도, 여전히 여성이 일과 가정 사이에서 하나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 아닐까?
이 책에서 저자는 오늘날 일하는 여성들이 처한 문제의 핵심은 시간의 부족임을 지적한다. 커리어를 쌓는 것뿐 아니라 가정생활에 있어서도 사전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장시간 근무를 미덕으로 여기는 직장 문화를 비판하고, 탄력적인 근무시간과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노동환경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일터의 복리후생 제도 마련,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일하는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의 타파를 요청하며, 여성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2. 다양한 목소리로 그려낸 우리 시대 여성들의 입체적인 초상화
의학 저널리스트 홀리 앳킨슨, 컨설팅 회사 경영자 메리 패럴, 뉴스쿨 대학원장 주디스 프리들랜더, 변호사이자 사업가 샬린 마틴, 소프라노 제시 노먼, 그랜트 손턴의 마케팅 이사 수 파머,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의 임원 리사 폴스키, ABC 앵커 다이앤 소여, 극작가 웬디 와서스타인, 법학자이자 정치 활동가인 퍼트리샤 윌리엄스. 다양한 분야에서 화려한 이력을 가진 이들의 공통점은 아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들의 경험은 앞으로 이런 문제를 겪게 될 젊은 여성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경력을 쌓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20대 후반에서 30대에 이르는 시기는 여성의 출산 시기와 일치한다. 전문적인 학위를 따고 일에 매달리다 보면 시간은 금세 흐른다. 저자는 이것이 많은 직장 여성에게 아이가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앞서 언급한 유명 인사나 대단한 커리어를 쌓은 여성 외에도 익명으로 인터뷰가 실린 여성들은 동시대 여성들의 고민거리를 진솔하게 보여준다. 성공한 여성일수록 배우자 찾기가 어려운 현실, 고위직일수록 줄어드는 여성 비율, 여성의 희생을 전제하는 집안일,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여성 임금이 아이를 낳으면 더 줄어든다는 사실, 퇴직 후 복직이 어려워 잠재력을 낭비할 수밖에 없는 현실, 장시간 근무를 조장하는 직장 문화 등이다.

3.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핵심!
자녀를 두고 싶다면 분명한 의지를 갖고 신중하게 앞을 내다보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 즉 직업적으로 성공하는 것만큼 가정생활에 있어서도 계획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사랑 넘치는 안정적인 결혼생활은 삶을 고양시키고 자녀를 가질 확률을 더 높여준다는 것을 환기하고, 가능하면 20대에 배우자를 찾고 서른다섯 살 이전에 첫아이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첨단 의료기술의 등장으로 불임치료가 가능하다는 환상이 널리 퍼져 있지만, 노산은 위험 부담과 실패 확률이 높다.
저자는 과대 선전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폭로한다.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난소 자극의 부작용이나 다태 임신의 위협, 막대한 비용, 시장에 방치된 난자 기증의 윤리 문제 등이다. 또한 과거의 여성들은 얼마나 큰 위험 부담을 안고 출산했는지를 밝히며, 의료기술의 도움으로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4. 여성에게 시간을 선물하라
나이가 많든 적든, 현재 직장에 다니든 가정에 있든, 여성들은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잡는 데 있어 문제의 핵심은 시간의 부족이라고 말한다. 기술이 발전해 이메일이나 휴대전화가 보편화되고, 국경을 넘나들며 출장을 다녀야 하는 현재의 근무환경에서는 일이 가정생활의 영역을 침범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대해서는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낡은 근로법은 회사가 직원에게 장시간 근무를 요구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저자는 여성들이 원하는 근무환경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탄력적인 근무시간 운영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구체적으로는 일하는 부모를 위한 유급 양육휴가 은행, 근무시간과 업무량을 줄이면서도 고위직 승진이 가능한 일자리 창출, 퇴직 후 쉽게 복직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의 신설,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는 회사에 대한 세금 혜택, 전문직과 관리직 직원에 대한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 확대 등이다.

5. 잊고 있지 않은가, 아이는 개인의 소유가 아니라 사회의 미래다
결국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이라는 과제가 단지 여성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무자녀인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녀가 있는 사람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이 책은 자녀가 없는 사람은 공동의 미래에 무관심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자녀가 없는 지도자가 늘면, 교육 제도나 지구 온난화를 막을 방법 같은 일에 재원을 쓰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는 개인의 목표와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쳐 개인주의를 심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모성의 가치를 인정한다면, 여성들은 일과 가정을 둘 다 원하는 것을 미안해하지 않을 것이다. 일하는 어머니들은 근무시간 단축을 당당하게 요구하게 될 것이다. 자녀를 갖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취미에 탐닉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지닌 대단한 책임을 짊어지는 것이다. 여성은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 모두 다 갖는다는 것은 여성 개인에게도, 국가에게도 가치 있는 일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1부 도전 또는 난관
1장 최전선에 선 여성들이 들려준 이야기
2장 냉정한 현실
3장 고위직 커리어와 어머니가 되는 대가
4장 포식자와 양육자_ 성공한 여성과 부족한 남성
5장 불임_ 첨단 의료기술로 출산이 가능하다는 공허한 장담

2부 해결책
6장 시간의 위기
7장 모두 다 갖기


옮기고 나서_ 일하는 여성의 성공과 행복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