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네가 태어나기 전에
네가 태어나기 전에
저자 : 낸시 화이트 칼스트롬
출판사 : 문학동네어린이
출판년 : 2006
ISBN : 9788954601368

책소개

네가 태어나기 전, 우리는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네가 태어나자, 모든 게 이전과 달라졌지. 너의 탄생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너를 중심으로 새로이 씌어졌단다. 네가 태어나기 전, 우리의 시선은 바깥을 향해 있었지만 네가 우리에게 왔을 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널 위해 빛나기 시작했어.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다고 여겼던 것,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다르지 않았어. 너를 만난 뒤 하루하루가 어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쁨이자 웃음이었지.

신에 대한 믿음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색채로 표...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네가 태어나기 전, 우리는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했단다.
하지만 네가 태어나자, 모든 게 이전과 달라졌지. 너의 탄생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너를 중심으로 새로이 씌어졌단다. 네가 태어나기 전, 우리의 시선은 바깥을 향해 있었지만 네가 우리에게 왔을 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널 위해 빛나기 시작했어. 언덕 너머에 사는 큰할머님은 널 위해 달빛을 넣어 짠 비단으로 작고 예쁜 모자를 만들어 오셨단다. 큰할머님의 자장가는 밤 하늘에 끝없이 돋아나는 별과 같았어. 무지개송어는 네가 태어난 걸 축하하며 예쁜 빛을 보내줬지. 강아지랑 고양이도 새로운 탄생을 아는 듯했어.

우리가 이전에 알고 있다고 여겼던 것,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다르지 않았어. 너를 만난 뒤 하루하루가 어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쁨이자 웃음이었지.

뱃속에서 아이가 뛰노는 소리 들릴 때
그 때의 기쁨을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출산의 고통이 산모를 기다리고 있다 해도, 생명을 품은 기쁨을 희석시킬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 우리 눈과 귀에 놀랍과 신기한 것들도 태중에서 뛰어놀며 조금씩 커가는 생명의 신비함에 비하면 별것 아니지요. 예전에 알았다고 생각했던 이치와 인생관도 모습을 달리할 것입니다. 이렇듯 설명하기조차 어려운 부모의 마음, 그 기쁨을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신이 준 최고의 선물인 생명의 탄생을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까요?

신의 사랑처럼 거룩하고 위대한, 흠 하나 없이 완벽한 사랑을 지상에서 찾는다면, 아마 아이를 향한 부모의 사랑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탄생이 기쁨과 축복이라는 것, 아이를 향한 부모의 사랑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책에 써 놓은 글귀처럼 한 획, 한 자도 변함없는 영원한 진실일 것입니다.

신에 대한 믿음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색채로 표현한 20세기 미술의 거장 '마르크 샤갈'처럼, 『네가 태어나기 전에』는 아이의 탄생과 그로 인한 부모의 기쁨과 감사를 경외감이 넘치는 색채와 정결한 언어로 전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시편에 버금갈 정도로 함축적이고 아름다운 글귀는 그림책 꼬마 도서관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를 꾸려 나가는 시인 이상희의 꼼꼼하고 세심한 번역으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지요.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