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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실수하라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
멋지게 실수하라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
저자 : 닐 게이먼
출판사 : 시공아트
출판년 : 2014
ISBN : 9788952770820

책소개

세계적인 작가 닐 게이먼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조언

창조적 작업과 멋진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멋지게 실수하라』. 이 책은 세계적인 작가 닐 게이먼이 은 필라델피아 예술대학의 졸업식장 단상에 올라 처음 사회와 맞닥뜨리게 될 예술가 지망생들에게 전한 19분 동안의 연설을 임헌우 계명대 교수가 한글을 특성에 맞춘 번역문과 타이포그래피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성공한 예술가 선배로써 닐 게이먼은 후배들에게 따뜻하지만 예리한 조언,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와 팁을 6가지로 나누어 그만의 독특한 어법으로 들려준다.

닐 게이먼이 들려주는 6가지 조언 중 첫 번째는 예술 작업을 할 때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규칙을 알게 되면 자신의 한계와 불가능을 넘는 시도를 해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무엇을 하고 싶을 일이 생각나면 그냥 하라고 말한다. 세 번째는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 할 수 없으므로 실패라는 문제를 잘 다룰 것을 충고한다. 네 번째는 실수를 하라고 충고하며 다섯 번째, 자신만의 예술 만들기 여섯 번째는 프리랜서가 되는 세 가지의 요건을 알려주며 창조성과 용기 에너지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창조적인 삶을 원한다면
규칙을 깨고
매력적인 실수를 저질러라

[출간 의의]
창조적인 작업과 삶을 꿈꾸는 모두를 위한 책

2012년 5월, 세계적인 작가 닐 게이먼은 필라델피아 예술대학의 졸업식장 단상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제 막 학교를 떠나 사회와 맞닥뜨리게 된 예술가 지망생들에게 19분 동안 매우 인상적인 연설을 했다. 이 연설 전문은 저명한 그래픽 아티스트 칩 키드Chip Kidd의 타이포그래피를 곁들인 책으로 출간되어 예술 분야 사람들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어판은 세계적인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상 수상자인 임헌우 계명대 교수가 참여하여, 닐 게이먼의 연설문을 한글의 특성에 맞춘 번역문과 타이포그래피 작품으로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킨 것이다. 이 책은 이미 성공한 선배 예술가가 후배에게 전하는 따뜻하지만 예리한 조언을 담고 있으며, 창의적인 작업과 삶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가 매력적인 실수를 마음껏 저지르라는 격려도 전해 준다.

[내용 소개]
“이제 나가서
흥미롭고
놀라우며
찬란하고
매력적인
실수를
저지르세요.
규칙을

버리세요.
당신이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세상이 좀 더 흥미진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본문에서

성공한 선배 예술가의 6가지 조언
2012년 5월, 베스트셀러 작가 닐 게이먼은 필라델피아 예술대학 졸업식장에서 사회로 진출하게 된 예비 예술가들에게 짧지만 멋진 연설을 했다. 그날의 연설문을 타이포그래피 작품으로 옮긴 이 책은 닐 게이먼이 선배로서 먼저 겪었던 시행착오와 거기서 얻은 교훈, 팁 등을 6가지로 나누어 그만의 독특한 어법으로 말해 준다.
첫 번째로는 예술 작업을 할 때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안다는 것은 규칙을 안다는 것이고, 그 결과 불가능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조차 해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만들고 싶은 것이나 해야 할 것이 생각났다면 그냥 하라고 말한다. 해야만 하는 것들을 함으로써만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 이상과 밥벌이 등의 현실 사이에서 제대로 가고 있는지 혼란스러운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스스로의 목표를 산이라고 상상해 보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자신이 선택한 것들이 그 산에서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라는 것이다.
세 번째,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없으므로 실패라는 문제를 잘 다루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러나 때로는 성공이 더 힘든 일이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어떤 사람들은 성공이 찾아오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과 불안에 사로잡히는 가면 증후군을 앓기도 한다. 게다가 이제는 세상 모든 것이 공모하여 당신이 하는 일을 방해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성공을 해 버렸으니까. 이 지점에서 닐 게이먼은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인다. 그도 어느 순간에 작가적 능력을 이메일 답장 쓰는 데나 발휘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답장 횟수를 줄이고 더 많은 글을 쓰기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네 번째, 실수를 하라고 충고한다. 실수를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적으로 몸담고 있는 분야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자신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한 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삶은 때로 힘들고 모든 것이 힘들어질 수 있지만, 그때 해야 할 일은 그 힘든 것들을 멋진 작업으로 바꿔 보는 것이다.
다섯 번째, 당신만의 예술을 만들라고 조언한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을 모방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들 것이며, 많은 경우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나서야 고유한 목소리를 찾게 된다. 그러나 결국에는 남들에게는 없고 오직 당신만이 가진 것을 찾아 당신만의 방식대로 쓰고 그리고 만들고 공연하고 춤추며 살아가야 한다.
여섯 번째로는 프리랜서가 되는 비법을 알려 준다. 프리랜서의 세 가지 요건은 작업이 좋고, 함께 일하기 쉽고, 제시간에 일을 마치는 것이다. 그런데 닐 게이먼은 이 세 가지 중 둘만 갖춰도 훌륭하다고 말한다. 당신의 작업이 좋고 제시간에만 끝난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유쾌하지 못한 성격을 기꺼이 참을 것이다. 또 당신의 작업이 훌륭하고 성격이 좋다면 당신의 게으름은 충분히 용서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시간을 정확히 준수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잘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닐 게이먼은 자신이 들었던 최고의 조언인 스티븐 킹의 말도 전해 주는데, 이것은 예술가가 가져야 할 자세이기도 하다. "이거 정말 훌륭하군요. 당신도 즐겨 보세요."
그러나 닐 게이먼은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쓸까라는 생각에 골몰한 나머지 조금도 즐길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말한다. 잠시 하던 것을 멈추고 그 과정을 즐겨 보라고. 왜냐하면 그것이 가끔 우리를 기대하지 않았던 아주 놀랄 만한 곳으로 데려다 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닐 게이먼은 어떤 예술 분야에 종사하든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유통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유튜브와 웹의 등장 이후로 작업을 보여 주던 기존의 많은 규칙들이 무너졌는데, 이것은 한편으로 겁나는 현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를 해방시켜 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제 사람들에게 작품을 보여 주고 싶다면 그만큼의 창의적인 방식, 당신만의 규칙을 생각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로운 한글 타이포그래피 작품으로 태어나다
이 책의 원본인 영문판은 미국 그래픽 디자이너 칩 키드의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한글은 알파벳과는 글자 형태와 음절의 조합 방식, 문장 구조가 완전히 다르므로(더구나 표현 방식의 정서적 차이까지 생각한다면), 영문판 디자인을 번역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었다.
이에 한국어판에서는 세계적인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상 수상자인 임헌우 계명대 교수가 참여하여 원본을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변신시켰다. 임 교수는 디자인뿐 아니라 번역도 맡았는데, 그 덕분에 한글 문장의 리듬감과 운율, 호흡과 강약, 또 디자인에 맞춘 문장 구조와 순서의 변형, 행갈이 등을 통해 그야말로 내용과 형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작품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한국어판의 진정한 장점은 무엇보다도 닐 게이먼의 원문을 옮기는 데 옮긴이가 쏟아야 했던 성실한 땀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옮긴이 말’이자 ‘디자이너 후기’이고 또 ‘추천사’라는 1인 3역(?)을 맡은 책 앞부분의 글에는 옮긴이이자 디자이너로서 느꼈던 고충과 오랜 시간의 고민이 그대로 담겨 있다.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좋은 번역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중략) 손실 없이 원문이 주는 느낌을 고스란히 다른 말로 옮길 수 있는 최고의 번역이란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는 두 언어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 감각과 느낌, 문화적 지평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글을 쓴 작가의 책상 앞에 앉는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번역자의 상상 속에서 진행되는 일일지라도, 거기서 작가가 썼다 지웠던 종이를 발견하고, 그의 재떨이에 수북이 쌓인 고민의 흔적들을 눈에 담아내고, 그가 쓰던 만년필에서 고통의 냄새를 맡는 일입니다. 저에게 번역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모두를 위한 책
원래 이 책은 대학을 졸업하고 예술가 혹은 프리랜서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연설문이었지만, 닐 게이먼의 사려 깊고 재치 넘치는 조언은 그 한계를 뛰어넘는다. 정규 교육을 마치고 막 세상으로 나아가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이 책은 규칙에 얽매이지 말고 불가능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더 이상 두려워 말고 흥미롭고 놀라우며 찬란하고 매력적인 실수를 저지르라고 조언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