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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역사 (크리스티앙 디오르부터 마크 제이콥스까지 현대 패션의 모든 것)
패션의 역사 (크리스티앙 디오르부터 마크 제이콥스까지 현대 패션의 모든 것)
저자 : 준 마시
출판사 : 시공아트
출판년 : 2013
ISBN : 9788952770271

책소개

패션을 통해 들여다본 현대 패션과 현대 사회의 역사!

현대 패션의 모든 것『패션의 역사』. 이 책은 패션의 역사를 통해 현대 사회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이 시대를 반영하는 결과물로 사회, 정치, 경제, 문화를 담고 있으며 패션계 유명 디자이너와 시대와 함께 변하는 패션과 브랜드, 유명인사들, 유행 등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 패션의 변천사를 한눈에 펼쳐 보인다.

크리스티앙 디오르부터 이브생 로랑, 마크 제이콥스까지 책에 등장하는 디자이너들은 패션계에 새로운 방향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들이다. 2차세계 대전 이후 급속한 세계경제성장과 대중문화의 확산은 패션계 디자이너들에게 사회 모든 분야를 소통하며 패션에 그 흐름을 입혔다. 시대와 함께 숨쉬고 순수예술, 디자인, 대중문화 등과 경계를 허물며 변화하는 패션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은 온라인 매장, 패션 블로거, 윤리적 패션 등 21세기 패션의 화두까지 던져주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옷 한 벌에 담긴
사회, 정치, 역사, 문화,
그리고 예술에 관한 이야기

패션을 통해 들여다본 현대사회
“패션은 단지 옷에 대한 것이 아니다. 패션은 하늘에도 있고 거리에도 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 우리가 사는 방식, 우리가 하는 일, 그 모든 것에 깃들어 있다.”
_ 코코 샤넬


이 책은 패션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실은 패션으로 보는 현대사회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4시간 우리 몸에 걸치고 있는 옷은 당시의 정치·경제 상황과 유행하는 문화 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옷을 만드는 패션 디자이너는 사회·정치·문화 분야를 아울러 살펴보고 유행을 앞서 나가야 한다. 패션은 단순히 옷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결과물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패션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패션을 다루며, 쉽게 접할 수 없는 풍부한 이미지와 패션계를 둘러싼 배경 설명까지 꼼꼼하게 들려준다.

내용 소개
패션과 사회를 바꾼 혁신의 아이콘

이 책에 등장하는 디자이너들은 패션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들이다. 크리스티앙 디오르Christian Dior의 뉴룩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제한된 소재의 획일적인 옷만을 입었던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되찾아주었고,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의 르 스모킹 슈트는 여성들이 바지 정장을 입을 수 있게 함으로써 남성과 동등한 권력을 부여했다.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의 콘 브라 코르셋은 속옷과 겉옷의 경계를 허물며 패션에 자유를 주었고,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의 그런지 컬렉션은 길거리 문화를 하이패션에 접목시켜 패션계에 충격을 던졌다.
당시의 트렌드에서 벗어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던 이들의 패션은 각 시대의 사회상을 대변하며 사회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욱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대중문화의 빠른 발전, 나날이 커져 가는 유명인사들의 영향력 등은 패션 디자이너들로 하여금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분야와 소통하도록 했다. 패션, 특히 현대 패션을 이해하려면 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이 책은 자연스럽게 패션계 안팎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대와 함께 변하는 패션 따라잡기
사회가 빠르게 변할수록 패션의 변화도 빨라진다. 반항적인 분위기가 감돌던 1960년대에는 미니스커트가 유행했고,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석유 파동, 전쟁과 정치 스캔들 등으로 혼란스러웠던 1970년대에는 글램, 에스닉, 로맨틱, 펑크 룩 등의 다양한 패션이 등장했다. 다시금 세계 경제가 호황을 이루던 1980년대에는 명품 브랜드 시장이 발전하며 디자이너들이 스타가 되었다. 또한 여성들이 직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어깨를 강조한 ‘파워 슈트’가 유행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사회적으로 ‘대중’들의 역할이 더욱 커지며 하위문화로 취급되던 그런지와 힙합이 당당히 런웨이에 등장했다.
이렇듯 패션은 시대와 함께 숨 쉬고 순수예술, 디자인, 대중문화 등과 점점 경계를 허물고 있다. 사회가 다양해질수록 변화무쌍해지는 패션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따라잡을 수 있다.

패션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스타와 유명인사들
대중매체가 발달하면서 유명인사들이 입은 옷은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패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문화와 패션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만들었다. 이 책에서는 유명인사들이 패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몇몇 스타들을 통해 살펴본다. 마돈나는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서 장 폴 고티에의 파격적인 코르셋 의상을 입고 패션계와 음악계 양쪽에 모두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었다. 현재 패션계와 가장 밀접한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항상 현란하고 파격적인 패션으로 사람들을 놀래고, 런웨이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의상을 무대 아래로 가져와 선보였다.
이러한 스타들뿐 아니라 정치계의 유명인사들도 패션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의 고故 다이애나비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패션은 일거수일투족 화제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영국 패션의 외교사절 역할을 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역시 대중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들을 홍보했다. 이제 패션은 어느 한 영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디자이너와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패션 잡지 에디터, 사진작가, 모델, 스타와 정치계의 유명인사까지, 패션계 안팎에서 패션을 바꾸고 사회를 바꾼 사례들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과거를 색다르게, 미래를 지속 가능하게
유행은 돌고 돈다. 즉 패션은 예전에 없던 것을 내놓기보다는 과거의 것을 색다르게 변형하며 역사를 만들어 나간다. 그렇기에 과거의 패션을 아는 것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패션을 받아들이는 데 꼭 필요하다. 이 책은 20세기 패션의 거장들부터 그들의 뒤를 이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이너들까지 다루면서 생생한 패션계 현장을 보여 준다. 그들이 어떻게 거장들의 디자인을 존중하면서도 독창적인 작품을 내놓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또한 이 책은 21세기 패션의 화두를 던져 준다. 이는 인터넷의 발달로 나타난 온라인 패션 매장과 블로거,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들의 놀라운 영향력, 그리고 윤리적 패션에 관한 문제다. 온라인 패션 매장은 사용자가 어디에 살든 최신 트렌드의 패션 상품을 접할 수 있게 해 줌으로써 패션의 대중화를 확산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타비 게빈슨Tavi Gevinson과 브라이언보이Bryanboy, 스콧 슈만Scott Schuman 같은 패션 블로거들은 패션계의 높은 벽을 일반인들에게 낮춰 주는 역할을 했다. 또한 디자이너들과 대중을 연결시키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패션에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움직임이 커져 가고 있는데, 이는 ‘윤리적 패션’이라는 이름으로 옷의 디자인부터 제조 과정까지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도록 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개발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생산 과정, 지속 가능한 디자인까지 미래의 패션 디자인은 패션 상품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함을 제안한다.

이 책의 뒷부분에는 알찬 정보들이 가득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명 디자인 하우스들과 그곳에서 일했던 대표적인 디자이너들을 한데 묶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디자이너 연표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자이너들의 역사를 알 수 있고, 거장 디자이너들의 정신이 누구의 손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지도 쉽게 볼 수 있어 유용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며

프롤로그: 디오르와 뉴룩

1 프랑스 쿠튀르의 부활
2 전후 파리의 쿠튀르
3 패션은 사랑을 담아
4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
5 전설이 된 거장들
6 다시 미래로 돌아간 패션
7 패션 민주주의
8 인터넷에 들어온 패션

디자이너 연표

참고문헌
사진 출처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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