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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이후의 현대미술
1960년 이후의 현대미술
저자 : 마이클 아처
출판사 : 시공아트
출판년 : 2007
ISBN : 9788952749413

책소개

1960년 이후의 현대미술을 조망하다

은 현대미술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비평을 소개하는 책이다. 1960년 이후 유럽과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술계에서 발생하고 수용된 다양한 변화들, 특히 다양한 조형 형태와 작업 방식들을 몇 개의 주제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이와 함께 1990년대 중반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엔날레의 개최, 새로운 미술관의 설립 등도 다루고 있어, 미술계의 성장 모습과 세계화 양산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지난 40여 년 동안 전개된 미술계의 끝없는 질문과 도전들을 연구하였다. 현시대의 미술에서 보이는 다양한 양식, 형태, 매체, 기술, 그리고 주제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되는 미술에 대한 지적 논의와 비평적 시각을 다루고 있다. 또한 200여 개의 도판, 연표, 다양한 참고 도서들을 바탕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전개된 미술의 진화를 살피는 데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현대미술에서 확장과 다양성의 모습 조망
현대 예술가들은 예술적 ‘실험’들에 대한 이전 시대의 비평적 논의들에서조차 점차 해방되면서 의미전달을 위한 재료와 기법의 선택에서 더욱 확대된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 특히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에 걸쳐 그동안 장르를 구분 짓던 경계가 사라지고 학문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예술가들과 미술의 새로운 시도들은 더욱 다양한 형태와 이름을 갖게 된다.
예술가들의 확대된 자유와 미술의 다양성은 요셉 보이스나 앤디 워홀, 이브 클랭 등을 포함한 수많은 미술가들에 의해 개념미술, 아르테 포베라, 과정미술, 대지미술, 행위미술, 신체미술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제 마르셀 뒤샹의 언급처럼 “수없이 많은 작품들 가운데에서 과연 미술 작품의 고유성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 나아가 ‘예술의 본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명쾌하게 단언하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예술과 사회적 담론 사이의 관계 읽기
저자는 “작품의 의미는 필연적으로 작품 내부적 요인에 있기보다는 그것이 존재하는 맥락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라는 인식”이 1960년대를 거쳐 1970년대부터 미술계의 한 편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이와 더불어 “예술은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그 의미를 탐구할 수 있게 하는 기폭제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일단의 미술가들에 의해 주장되었음을 이야기한다.
그 맥락이란 작품의 형식적이고 미학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당시도 주요한 논제였고 지금까지도 중요성을 유지하고 있는 젠더와 페미니즘, 포스트식민주의, 정신분석학, 철학, 기타 문화이론 등과 같은 정치적이며 경제적이고 사회적이며 문화적인 담론들이다. 따라서 그와 같은 맥락, 즉 담론 속에서 생성된 현대미술은 그것들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이제 현대의 미술가들은 ‘작품을 만들어낼 의무’만큼이나 ‘자신의 작품과 관련된 맥락을 만들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이다. 그들의 그와 같은 고민과 인식들은 그들의 작품과 행위들 속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작품 속의 다양한 함의는 곧 ‘맥락을 만들 책임에 대한 작가들의 고민’의 해석이기도 하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1. 현실과 그 사물들
2. 확장된 영역
3. 이데올로기, 정체성, 차이
4. 포스트모더니즘
5. 동화
6. 세계화와 탈매체적 조건

연표/참고 문헌/도판 목록/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