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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나라 이야기 1 (마법사의 조카)
나니아 나라 이야기 1 (마법사의 조카)
저자 : C.S. 루이스
출판사 : 시공주니어
출판년 : 2001
ISBN : 9788952723154

책소개

나니아 나라 이야기 1. 영국에서 우수 동화에 수여하는 을 수상했고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 어느 여름날 앤드루 외삼촌의 마법에 걸려 들어 딴 세상으로 가게 된 폴리와 디고리가 그 곳에서 황금종을 치는 바람에 마녀 제이디스 여왕이 깨어난다. 마녀가 인간 세상으로 들어와 멋대로 휘젖고 다니자 마녀를 내좇아 버리려던 폴리와 디고리는 이제 막 탄생된 젊음의 땅 나니아로 찾아가는데... 정의와 진리,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엮었다. (양장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C. S. 루이스가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펴냈을 때, 여러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놀랐다. 어린이들은 뭐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다 있나 싶어서 놀랐고, 그의 친구인 톨킨([반지 전쟁], [호비트]의 작가)은 친구가 인기를 끌 만한 책을 쓰자 약이 올라서 놀랐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루이스가 "어린이 책"을 썼다는 것에 놀랐다. 그는 독신이었고, 집에 아이도 없었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가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고, 아이들의 세계를 모른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몰랐던 것이다. 루이스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아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계단이 많고 복도가 복잡한 집에서 다락방이고 지하 파이프고 구석구석 탐험하고 다녔던 어린 시절, 자신을 매료시켰던 수많은 신화의 인물들을 꼼꼼히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물론 루이스가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쓰게 된 데는 직접적인 이유도 있었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었을 때 영국 런던에서는 폭격을 피해 어린이들을 한적한 시골로 보내는 집이 많았는데, 루이스도 자기 집에 아이들 넷을 받았다. 이 아이들에게 루이스는 자신이 어렸을 때 옷장 안에 들어가 놀았던 이야기를 들려 주었는데, 한 여자 아이가 물었다. "옷장 안에 뭐가 있는데요?" 이 질문 한 마디로 루이스는 네 아이들이 옷장 안에 들어가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 [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쓰기 시작했고 여러 해에 걸쳐 [나니아 나라 이야기]를 완성했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는 판타지 동화이다. "나니아"의 탄생에서 멸망까지가 탄탄한 구조와 생생한 캐릭터, 박진한 사건 전개로 엮인 서사 판타지라고 할 수 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일곱 권은 각각 분명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테면 우리 세계의 아이들이 나니아로 들어가는 방식도 일곱 권이 모두 다르고(옷장에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액자 속에도 들어가고 탈출을 위한 비상구에 들어가는가 하면 안 들어가기도 한다), 주인공이 싸워야 하는 대상도 모두 다르다(마녀와 싸우거나, 독재자와 싸우거나, 파도와 혹은 두려움이나 거짓말과도 싸워야 한다).

당연히 전개 방식도 다르고, 다양한 화자와 화법이 동원되어 읽는 이를 매료시킨다. (심지어 누군가는 일기장까지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각 권이 서로 꽉 들어맞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 하나, 지나가는 말 한 마디도 그냥 나오는 게 아니다. 따라서 이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나라의 역사를 읽는 듯 머릿속에 연대표가 그려진다. 첫 권을 잡은 독자가 자연스럽게 일곱 번째 책까지 손에 잡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지만 그렇다고 결코 종교적인 책은 아니다. 그가 들려 주는 이야기는 정의와 진리,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에 대한 것이다. 루이스는, 어린이 책을 쓰는 이유가 오직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과연 그는 성공했을까? 어떻게 하면 나니아에 갈 수 있냐고 열심히 팬 레터를 쓴 전세계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그렇게 자란 어른들이 지금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 1-마법사의 조카
어느 여름날, 앤드루 외삼촌의 마법에 걸려 들어 딴 세상으로 가게 된 폴리와 디고리. 그 곳에서 디고리가 호기심으로 황금종을 치는 바람에 마녀 제이디스 여왕이 깨어난다. 마녀가 인간 세상으로 들어와 멋대로 휘젓고 다니자, 마녀를 내쫓아 버리려던 디고리와 폴리는 우연히 이제 막 탄생된 젊음의 땅 나니아로 들어가게 된다. 나니아의 위대한 창조주 아슬란을 만난 디고리와 폴리는 앞으로 나니아를 지켜 줄 신비스런 사과 나무를 그 곳에 심고 우리 세상으로 무사히 돌아온다. 마법의 사과를 가지고 온 디고리는 그 씨를 마당에 심는다. 디고리가 중년의 교수가 됐을 때쯤 자란 사과 나무가 폭풍에 쓰러지고, 디고리는 그것으로 옷장을 만들어 시골집에 옮겨 둔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 2-사자와 마녀와 옷장
전쟁이 한창이던 때, 이제는 노교수가 된 디고리의 집에 페번시 가의 네 아이들(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이 공습을 피해 지내러 온다. 집안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놀던 아이들은 옷장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나니아에 발을 디딘다. 나니아는 아주아주 오래 전에 디고리가 찾아갔던 때와 달리, 영원히 겨울만 계속되던 중. 그건 못된 마녀가 그렇게 만든 것이다. 결국 네 아이들은 나니아의 왕인 아슬란과 힘을 합쳐 못된 마녀의 마법을 풀고, 나니아의 왕이 된다. 나니아를 통치하던 어느 날, 아이들은 하얀 수사슴 사냥을 떠났다가 또 우연히 옷장을 통해서 다시 우리 세상으로 돌아온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 3-말과 소년
페번시 가의 네 아이들이 나니아를 통치하던 중에 일어난 일이다. 마음씨 고약한 어부 아르셰슈와 함께 살던 소년 샤스타가 말하는 말 "브레"와 함께 나니아로 탈출한다. 둘은 나니아를 찾아가는 도중 귀족의 딸 아라비스를 만난다. 그런데 아라비스 역시 늙은 총리 대신에게 시집 가는 것이 싫어 암말 ‘휜’과 함께 나니아로 도망치던 중이었다. 이 때부터 출신도 성격도 다른 이들 네 일행이 사막을 건너 나니아로 들어가기까지 여러 가지 모험과 우여곡절이 있다. 나니아에 들어간 샤스타는 아슬란을 만나고 함께 위기에 처한 이웃 나라 아첸랜드를 구한다. 그리고 샤스타의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되는데......

나니아 나라 이야기 4-캐스피언 왕자
나니아에서의 멋진 모험을 마치고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온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 1년 후 아이들은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마법의 힘에 이끌려 다시 나니아로 들어간다. 그 사이 몇백 년이 흐른 나니아에서, 삼촌에게 아버지를 잃고 왕좌를 빼앗긴 캐스피언 왕자가 마법의 뿔나팔로 도움을 청했기 때문이다. 나니아는 텔마르인들에게 점령 당해 말하는 동물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숨어사는 처지이다. 아이들은 아슬란의 도움으로 캐스피언과 함께 나니아를 구하고 돌아온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고 자존심 센 생쥐를 만날 수 있는 책.

나니아 나라 이야기 5-새벽 출정호의 항해
집안의 일 때문에 구제불능의 심술꾸러기 유스터스와 함께 지내야 하는 에드먼드와 루시는 침실의 그림을 들여다보다가 다시 나니아에 들어간다. 우리 세계의 시간으로는 1년이 지난 후의 일이지만 나니아에서는 3년이 지나 있다. 캐스피언은 왕권을 안정시킨 후 아버지의 옛 친구인 일곱 영주를 찾기 위해 항해를 하는 중에 일행을 맞이한다. "새벽 출정호"는 그들이 타는 배의 이름이다. 이들은 여러 섬을 돌아다니며 많은 모험을 겪기도 하고 뜻밖의 모습을 한 아슬란을 만나기도 한다. 매력적인 악동 유스터스의 놀라운 모험이 압권이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 6-은의자
유스터스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따돌림당하는 질을 달래주는 중에 못된 아이들을 피해 달아다나가 질과 함께 나니아에 들어가게 된다. 질과 유스터스는 실종된 릴리언 왕자(캐스피언의 아들)를 찾아야 하는데, 둘은 내내 티격태격. 이번 모험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다. 아슬란이 준 표시들을 자꾸 놓치는 것이다. 이들은 퍼들글럼이라는 마슈위글의 도움을 받아 마녀의 마법 때문에 은의자에 묶여 있는 릴리언 왕자를 구출하지만 이미 나이가 든(나니아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캐스피언은 죽음을 맞이하고, 아슬란은 ‘죽음’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물론 유스터스와 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나니아 나라 이야기 7-마지막 전투
나니아 말기, 아슬란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아득해져가는 중에 사악한 원숭이 시프트는 교묘한 꾀로 국민들을 현혹해 나니아를 혼란에 빠뜨린다. 혈기 왕성한 나니아의 왕 티리언은 이에 대항하다가 꼼짝 없이 포로의 신세가 되는데, 이 때 그의 간절한 청으로 질과 유스터스가 나니아에 나타난다. 왕과 아이들은 크고 작은 숲 속의 동물들, 착한 난쟁이와 함께 시프트 일당에 맞서지만 이미 칼로르멘과 결탁한 반란의 세력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다. 마침내 나니아는 멸망하지만 동시에 아슬란은 그들에게 새로운 나니아, 진짜 나니아를 보여 주고 이제부터 진짜 나니아 나라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프트의 소름끼칠 정도로 그럴듯한 거짓말에 놀라면서 우리 안의 악의 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 약력
C. S. 루이스(1898∼1963)는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루이스는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중세 문학과 르네상스 문학을 가르치면서 소설, 평론, 동화 들을 썼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는 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쓴 동화이며, 1957년에 [나니아 나라 이야기] 제7권 [마지막 전투]로 카네기 상을 수상했다.

폴린 베인즈(1922∼)는 영국의 서섹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인도에서 보냈다. 영국으로 돌아와 미술 공부를 했고, 전쟁 중에는 카무폴라주 부대에서 일하다가 나중에 수로 측량과에서 도면 그리는 일을 했다. 전쟁이 끝나고부터 본격적으로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톨킨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리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해졌고, 1968년에 [기사 사전]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