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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훈 한국의 살림집 한옥
신영훈 한국의 살림집 한옥
저자 : 신영훈|서울대학교기초교육원
출판사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출판년 : 2014
ISBN : 9788952111555

책소개

[신영훈, 한국의 살림집 한옥]은 한옥 건축가 신영훈 지유가 ‘서울대학교 관악초청강연’에서 강연한 내용 및 질문, 답변을 담은 책이다. 제1부 강연에서는 한옥이 가진 특성을 살피고 한옥 짓는 일을 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제2부에서는 강연 패널들과 함께 한옥의 보존 및 보급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였다. 이 책은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한옥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한옥 건축의 대가 신영훈에게 듣는
우리의 살림집 한옥 이야기

학교의 지식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서울대학교 관악초청강연’의 아홉 번째 이야기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신영훈, 한국의 살림집 한옥?은 한옥 건축의 대가인 신영훈 지유(指諭: 설계와 현장 시공 감독 등을 총괄하는 사람을 지칭)가 관악초청강연에서 강연한 내용과 질문, 답변을 담은 책이다. 몇십 년 동안 지유의 역할을 해온 신영훈은 이응로 화백의 고암서방을 비롯하여 덴마크 국립박물관과 대영박물관 안에 사랑방을 지었고, 숭례문과 미륵전 등 수많은 문화재 중수 공사의 감독을 맡은 한옥 건축의 대가이다. 제1부 강연 부분에서는 한옥이 가진 고유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최순우, 전형필 선생과의 인연을 비롯하여 한옥 짓는 일을 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제2부에서는 김인걸(서울대학교 교수), 전봉희(서울대학교 교수) 그리고 한옥지킴이로 알려진 피터 바돌로뮤(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의 패널과 함께 한옥의 보존 및 보급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 전통건축 양식의 보존 및 계승·발전, 한옥의 보급화와 세계화에 힘써 온 신영훈 지유의 삶을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을 깨닫고,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한옥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 왜 다시 한옥인가?
한옥은 수천 년에 걸쳐 우리 땅, 우리 기후에 맞도록 고치고 순화되어 온 건축물이기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도록 만들어졌다. 신영훈은 이 책에서 한옥이 다른 나라의 살림집과 다른 특색은 구들을 놓은 방과 마루를 깐 대청이 나란히 조성되었다는 점에 있다고 요약한다. 전봉희 교수는 “이 말만큼 한옥의 핵심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말이 없다.”고 강조한다. 한옥은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시선을 고려해서 만든 집이기 때문에 그 집에 가서 앉아 보고 몸으로 직접 느낄 때 비로소 진정한 맛을 알게 되는 법이다. 신영훈은 이 땅에 존재해 온 우리의 집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얻은 지식을 통해 이 시대에 걸맞은 한옥을 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 한옥 되살리기, 한옥 보급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책은 개발과 철거와 유행에 휩쓸려온 한옥을 앞으로 어떻게 보존하고 보급할 것인지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같은 면적의 아파트와 비교할 때 새로 짓는 한옥은 3배나 많은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에 대해 패널 피터 바돌로뮤 씨는 “현재 있는 한옥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보다 비싸지 않고 모양이 변하지 않게 리모델링”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또 한옥의 보급화에 대해서 김인걸 교수는 “한두 명의 능력 있는 개인이나 한옥을 지을 수 있는 땅과 재력을 가진 사람들만의 작업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보다 넓은 공감대 위에서 새롭게 이루어지는 공동의 작업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이와 관련하여 신영훈 지유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어진 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과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학계에서부터 모색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 서울대학교의 야심찬 강의 프로젝트 ‘관악초청강연’
시대와 사회의 흐름, 폭넓은 교양 전반에 걸친 충분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2004년부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주관으로 진행된 ‘관악초청강연’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요소를 수용하여 현재는 청소년부터 대학생을 포함해 일반 대중에게까지 개방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강연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였다. 인문·사회·예술·과학을 대표하는 다양한 강연자들이 청중과 교감하며 자신의 사상을 이야기하는 본 강연을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이 강연의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는 한편 풍부한 참고자료와 화보를 곁들인 동명의 시리즈로 발간하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대화의 장을 열며
제1부 : 강연
제2부 : 패널 질문과 토론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