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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학 콘서트 5 (분식회계)
회계학 콘서트 5 (분식회계)
저자 : 하야시 아츠무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출판년 : 2018
ISBN : 9788947543118

책소개

회계는 왜 중요한가?
“회계는 경영의 필수 언어이자 생활지식이다”

직장생활을 현실감 있게 그려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던 드라마 에서는 상사들이 갓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 회계를 배우도록 지시하며 “회계는 비즈니스의 필수 언어”라고 강조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계를 모르는 것은 마치 글을 모르는 문맹과 마찬가지일 만큼 생계 혹은 기업 경영과 직결되는 지식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회계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회계’라고 하면 전문 분야라는 생각 때문에 어렵고 복잡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강하고, 기업마다 관련 부서가 존재하거나 전문 직업군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창업자나 일반인들이 직접 배우려고 시도하는 경우가 드물다. 하지만 회계는 특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또한 실무에 쓰이는 회계 지식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다. 사업가는 물론 직장인과 학생, 주부 등 몇 가지 회계 지식을 익혀두면 기업의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에서 마치 암호처럼 숫자들이 의미하고 있는 중요한 정보들을 읽을 수 있고 활용이 가능하다.
창업과 재테크에 있어서 회계 지식은 성공을 가르는 열쇠다. 이것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수완이 좋은 사람도 중요한 정보를 놓치거나 모르게 새어나가는 자금을 막기 어렵다. 또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현명하게 운용하는 회계 능력은 기업의 성장에 있어 필수적이며 기업의 운명과도 직결된다. 분식회계로 상장이 폐지되거나, 임직원 횡령으로 자금 결제를 못해 부도를 맞는 기업의 사례는 회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회계에 대한 시각을 바꾸어놓은 화제의 책
그 다섯 번째 이야기 ‘분식회계’

회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해도 회계는 여전히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회계를 배워야 할까? 모든 사람이 회계사나 경리부 직원이 되어야 할 필요는 없다. 기초적인 회계 지식만으로 우리의 삶은 좀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2006년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단숨에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랭크되면서 회계에 대한 일본인의 시각을 바꾸어놓은 화제의 책 《회계학 콘서트》시리즈의 하야시 아츠무가 다섯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회계의 기초를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기업을 위험에 빠뜨리는 분식회계와 횡령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회계학 콘서트 1: 왜 팔아도 남는 게 없을까?》 5장에서 간략하게 다루었던 내용을 더 깊이 파고들어 “만두 가게와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 중 어느 쪽이 더 돈을 잘 벌까”라는 부제로 ‘숫자에 속지 않는 회계의 비결’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이 흥미롭다.
분식회계는 기업이 재정 상태나 경영 실적을 실제보다 좋게 보이게 할 목적으로 부당한 방법으로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려 계산하는 회계를 말한다. 주주와 채권자들의 판단을 왜곡시킴으로써 그들에게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지만 애써 감추고 속이기 위해 숫자들로 여러 장치들을 해놓은 기업의 장부들을 토대로 분식회계 사실을 밝히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국내외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분식회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가장 대표적인 기업의 분식회계 사건은 1999년 공중 분해된 대우그룹을 예로 들 수 있다. ‘회계 조작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교묘한 수법으로 자본을 부풀린 대우그룹의 분식회계 규모는 41조 원에 달했다. 2001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의 엔론과 2002년 월드컴의 분식회계 역시 약 12조 원 규모였다. 이 책은 이러한 실제 분식회계 사건이 연상될 만큼 치밀하게 조작된 회계장부로 기업의 가치를 속이거나 기업 내에 벌어진 횡령 문제를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회계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의 어두운 뒷면을 파헤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회계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은 물론 회계의 기본 지식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각 장의 마무리에 저자가 전달하려는 회계 지식의 핵심사항을 알기 쉽게 요약하고, 관리회계를 연구해온 피터 드러커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정리하여 설명해주는 ‘key point’는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너로 회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즈미 교수와 히카리 콤비가 펼치는 경영컨설팅의 묘수
“눈앞에 보이는 숫자에 현혹되지 마라”

“매출총이익률 20퍼센트인 A회사와 50퍼센트인 B회사 중 어느 쪽 수익이 더 많을까?” 주인공 히카리는 호랑이굴이라고 불리는 타이거컨설팅에서 첫 임무를 맡기 전 아마노 사장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는다. 히카리는 당연하다는 듯 “50퍼센트인 B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가 사장에게 면박을 당하고 만다. “원가가 80엔인 상품을 100엔에 1천 개 판매한 A사(매출총이익률 20퍼센트)와 원가가 100엔인 상품을 200엔에 100개 판매한 B사(매출총이익률 50퍼센트) 중 어느 쪽이 더 수익을 많이 냈을까?”로 바꿔 생각하면 매출총이익률이 20퍼센트인 A회사가 더 수익을 많이 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눈앞의 이익률이 아니라 총 이익금액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준다.
히카리가 매번 풀기 힘든 문제와 맞닥뜨릴 때마다 와인 시음법과 일맥상통하는 컨설팅 작법을 전수하며 히카리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즈미 교수는 이 책의 저자인 하야시 아츠무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인물이다. 아즈미 교수의 입을 통해 저자는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는 물론 비즈니스맨들이 실무에서 활용할 만한 핵심이 되는 회계 지식을 가장 이해하기 쉬운 탁월한 방법으로 전하고 있다. 회계 지식이 알맹이라고 했을 때 그것을 담는 그릇인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재미와 탄탄한 구성력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의 전편에 해당하는《회계학 콘서트》(1-3권)와 《회계의 신》이 인기를 끈 비결 역시 회계 지식 전달을 위해 끼워 맞추기식의 어설픈 스토리가 아닌 저자의 필력이 돋보이는 기승전결을 잘 갖춘 스토리가 하나의 완벽한 구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 속의 경영컨설팅 의뢰 사례를 토대로 기업의 재무상태표나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을 분석하는 법, 놓치기 쉬운 정보나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비결, 회계 용어 등 꼭 알아야 할 회계 지식들이 기업의 비리를 파헤치는 주인공의 이야기와 어우러져 책장을 한 번 펼치면 단숨에 읽힐 만큼 흥미진진하다. 책 한 권을 모두 읽고 나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회계 지식들이 단편적으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제시한 컨설팅 작법 단계에 따라 이야기 속의 일화들과 연계되어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다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회계는 회사의 실태를 읽는 정보일 뿐 아니라 회사에 이익을 제공하는 유용한 정보여야 한다”는 하야시 아츠무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회계는 주주나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제1장 호랑이굴 컨설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2장 일류 컨설턴트가 되고 싶으면 와인 시음법을 배워라
제3장 미녀 사원은 왜 열심히 일하는가?
제4장 줄서서 먹는 디저트 가게는 정말로 돈을 벌고 있을까?
제5장 숫자 마법사의 트릭을 폭로하라
제6장 샤브리와 샤르도네는 다른 와인일까?
제7장 재고관리에 컴퓨터는 필요 없다!
제8장 신생 바이오사의 가면을 벗겨라!

에필로그
용어 해설
저자 후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