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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성으로 이해할 수 없을까?,The Political Mind)
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성으로 이해할 수 없을까?,The Political Mind)
저자 : 조지 레이코프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출판년 : 2014
ISBN : 9788946048195

책소개

의 지은이 조지 레이코프가 진보주의자를 위한 더 강렬한 책을 들고 돌아왔다. 레이코프는 이번 책에서 진보는 왜 줄곧 선거에서 패배하는지, 도대체 왜 가난한 서민 유권자들이 자신의 이익과 정체성에 반해 보수적인 정당에게 투표하는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이 인간 뇌의 작용에 있다고 말한다.



레이코프는 정치란 진보주의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정확하고 구체적인 사실이나 수치를 제시하는 논증을 통해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신경 회로나 경로를 만들고 다시 짜는 일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감정에 와 닿고, 도덕적으로 매력이 있으며,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서사나 은유에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면, 그런 표현을 이해하는 데 관여하는 특정 신경 경로가 계속 활성화되어 결국 우리의 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강력한 프레임으로 작용해 우리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이끌고 제약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뇌를 통제하는 정치가가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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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떻게 해야 진보가 보수를 이길 수 있을까?

대중의 오묘한 ‘정치적 마음’에 관한 명쾌하고도 폭넓은 해설



민주당은 왜 이렇게 무기력한가? 무엇 때문에 그들은 분열하는가? 보수는 왜 자신의 개념을 훨씬 더 잘 전달하는가? 가난한 보수주의자는 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는가? 왜 민주당의 포퓰리즘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는가? (…) 이 책의 목적은 이러한 질문뿐 아니라 유사한 질문 수십 개에 답하는 것이다. 그러나 통상적인 방식으로 답하지는 않을 것이다.

_ 머리말 중에서



의 지은이 조지 레이코프가 진보주의자를 위한 더 강렬한 책을 들고 돌아왔다. 레이코프는 에서 진보는 왜 줄곧 선거에서 패배하는지, 도대체 왜 가난한 서민 유권자들이 자신의 이익과 정체성에 반해 보수적인 정당에게 투표하는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이 인간 뇌의 작용에 있다고 말한다. 지은이는 이전의 책들에서 내세운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신경과학적인 발견에 근거한 흥미롭고 예리한 통찰로 미국인의 정체적 세계관을 분석하고 있다. 지금껏 이성의 본성에 대한 잘못된 가정 때문에 패배해온 진보주의자들에게 이 책은 대중의 마음을 얻고 승리하기 위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선거에서 지는 진보는 이제 그만!

2012년 4월 총선에서 여당을 비롯한 보수가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진보는 또다시 패배했다. 그리고 11월 대선에서는 독재자의 후광을 받은 보수 대표가 강력한 대통령 후보로 자리를 잡았다. 인지언어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조지 레이코프의 말대로라면 ‘반MB 전선’과 같은 안티 프레임으로 선거에서 이기기 어려운데도 진보는 여전히 잘못된 인식으로 패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중의 ‘정치적 마음’은 왜 이러하고, 어떻게 하면 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그 답이 레이코프의 신간 에 담겨 있다.

레이코프는 이 책에서 마음과 뇌에 관해 새롭게 밝혀진 지식들을 근거로 삼아 자신의 설명을 뒷받침하고 진보주의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으려 한다. 지은이는 한편으로는 애나 니콜 스미스 같은 할리우드의 유명인에서 레이건의 ‘복지여왕’ 이야기, 9?11과 부시, 이라크 전쟁 등을 아우르는 재치 있고 적확한 예시로, 다른 한편으로는 신경과학과 인지언어학에 기반을 둔 깊이 있는 해설로 정치와 과학, 문화와 언어학을 엮어 독자를 사로잡는다.



뇌를 통제하는 정치가가 선거에서 승리한다

레이코프는 정치란 진보주의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정확하고 구체적인 사실이나 수치를 제시하는 논증을 통해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신경 회로나 경로를 만들고 다시 짜는 일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감정에 와 닿고, 도덕적으로 매력이 있으며, 마음에 감동을 주는 서사나 은유에 반복적으로 접하게 되면, 그런 표현을 이해하는 데 관여하는 특정 신경 경로가 계속 활성화되어 결국 우리의 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강력한 프레임으로 작용해 우리의 사고와 행동 방식을 이끌고 제약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뇌를 통제하는 정치가가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은이는 정치와 선거에서 진보주의자가 보수주의자에게 승리하려면 일단은 보수주의자가 제시하는 프레임의 덫에서 빠져 나와야 하며, 이성과 합리성에만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도덕성과 감정이입(공감)을 통해 정치적 마음을 구축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한다.



이 책의 내용은



제1부는 마음과 뇌, 정치적 사고가 작동하는 방식을 살피고, 이 정치적 사고 양식들이 어떻게 정교하게 연결되어 이데올로기를 형성하고 지속되는지를 알려준다. 제2부에서는 신계몽 사상에서 이 지식을 적용하는 방법을 테러와의 전쟁, 사영화, 썩은사과 프레임 등 여러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제3부는 전문적인 쟁점으로 관심을 돌려 미국 정치에 대한 전문가의 역할과 영향력을 다룬다. 먼저 인지과학과 뇌과학의 전개 양상을 살펴보고, 이 두 분야가 경제학과 국제 관계, 진화, 언어학과 같은 분야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이러한 변화가 정치에서 왜 중요한지를 살펴본다.



지금, 위협받는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하여!

레이코프는 이 책의 용도에 대해 말한다. “이 책의 용도는 두 가지이다. 먼저 독자들에게 우리의 정치적 삶에 대해 더 심오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진보의 정치적 주장을 더 효율적으로 펼치고자 한다.” 이 책은 지금 위협받는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하고 바꿔야 하고 실행해야 할 것들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논쟁에서 이기는 진보, 선거에서 이기는 보수’의 공식을 깰 해법이 여기 있다.



신간 출간의의



전작에서와 같이 레이코프는 이 책에서도 보수주의자들이 정치적·사회적 이슈를 프레임에 넣어 사람들의 마음을 통제함으로써 선거에서 승리하고 권력을 장악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프레임 형성이 정치적 사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자신의 생각이 신경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덧붙인다. 21세기 대중은 무의식적이고 반사적으로 사고하고 있으니 진보는 이성과 합리성만을 믿는 18세기 계몽에서 벗어나 도덕성에 바탕을 둔 감정이입의 정치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라는 레이코프의 호소는 지금의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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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사_ 대선과 그 이후 정치에 대한 비밀이 담긴 레이코프의 신간(안병진, 경희사이버대 미국학과 교수)

들어가는 말

머리말: 뇌의 변화와 사회 변화



제1부 뇌는 어떻게 정치적 마음을 형성하는가

01. 애나 니콜 사건과 뇌

02. 정치적 무의식

03. 가정 가치와 뇌의 역할

04. 뇌의 역할과 정치적 이념



제2부 21세기 마음과 정치적 도전

05. 새로운 의식

06. 트라우마적 개념: 테러와의 전쟁

07. 실재를 프레임에 넣기: 사영화

08. 프레임 형성의 공포

09. 고정관념에 맞서라: 복지여왕의 아들

10. 썩은사과론 너머를 겨냥하라!

11. 인지 정책

12. 논쟁적인 개념은 도처에 있다!



제3부 전문적인 것은 정치적인 것

13. 정치적 뇌를 탐사하라!

14. 사익의 문제

15. 합리적 행위를 정의하는 은유

16. 왜 매파가 승리하는가?

17. 뇌의 언어

18. 신계몽의 언어



책을 마치며: 정치적 마음이 작용한다면?

감사의 말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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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_ ‘정치의 전장은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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