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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티르와의 대화 (현대 말레이시아를 견인한 이슬람 마키아벨리의 힘)
마하티르와의 대화 (현대 말레이시아를 견인한 이슬람 마키아벨리의 힘)
저자 : 톰 플레이트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년 : 2013
ISBN : 9788925550039

책소개

현재 말레이시아를 탄생 시킨 아시아의 거인 총리 마하티르

현대 말레이시아를 견인한 이슬람 마키아벨리의 힘『마하티르와의 대화』. 이 책은 전 LA타임스의 논설실장 톰 플레이트가 마하티르 전 총리를 네 차례 만남을 가지며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대담집이다. 말레이시아 정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도자인 마하티르에게 아시아의 가치, 서구 민주주의 대한 의견, IMF 구제 금융을 거부한 이유,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대하는 자세, 특히 9ㆍ11 테러 이후 이슬람 문제를 둘러싼 마하티르의 영향력과 인지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의 정치리더십을 심층 탐구하고 있다.

왜 세계는 마하티르에 주목하는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밝힌다. 후진국 농업국 이였던 말레이시아를 선진국 진입 초입에 임박하게 만든 이가 바로 마하티르다. ‘비전 2020’을 수립하고 현재 말레이시아의 1인당 GDP는 1만 466달러, 국가경쟁력은 세계 24위,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이슬람교도인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마하티르 정권 하에선 단 한건의 테러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통제하는 마하티르의 리더십에 있다고 이야기하며 테러와의 전쟁에만 급급한 미국이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를 평화롭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리더십을 마하티르와의 대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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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9.11 사태 이후 세계는 왜 마하티르에 주목하는가?”

총리 재임기 22년간 테러 발생 횟수 제로, 1인당 GDP 400% 증가
마하티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통제하는 조련사이자
후진적 농업국 말레이시아에 고도 경제성장을 일으킨 마술사다!


《마하티르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Mahathir Mohamad)》는 미국 내 ‘아시아 정보통’으로 불리는 前 《LA 타임스》 논설실장 톰 플레이트가 말레이시아의 국부 마하티르 전 총리를 네 차례에 걸쳐 독점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대담집이다. 그간 마하티르는 국제사회로부터 ‘말레이시아 현대화의 아버지’ ‘경제개발에만 치중한 독재자’라는 극단적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인 톰 플레이트는 이분법적으로 마하티르의 정치 이력을 평가하는 대신 말레이시아에서 마하티르를 직접 만나 심도 깊은 질문들을 던진다. 아시아적 가치의 참의미,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의견, IMF 구제금융을 거부한 이유,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대하는 자세, 반유대주의자라는 소문의 진실 등이 그것이다.
특히 저자는 “9?11 사태 이후, 이슬람 문제를 둘러싼 마하티르의 영향력과 인지도는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어서고 있다”라고 밝히며 마하티르의 정치리더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던 배경을 심층 탐구한다.

국가경쟁력 24위, 기업하기 좋은 나라 6위의 말레이시아
마하티르는 곧 말레이시아다!

마하티르 집권 이전에 말레이시아는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인도와 서양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가난한 동남아 국가들 중 하나. 이것이 대다수 사람들이 말레이시아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의 전부였다.
하지만 마하티르 퇴임 후 10년이 지난 지금,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는 세계 최초로 선진국을 꿈꾸고 있다.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말레이시아를 2020년까지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겠다는 ‘비전 2020’을 수립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진 이가 바로 마하티르다. 그가 총리로 재임했던 22년간 말레이시아의 1인당 GDP는 1천 달러 수준에서 4천 달러로 400퍼센트 증가했다. 또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GDP는 3,058억 달러로 세계 35위이고, 1인당 GDP는 1만 466달러로 1만 달러를 돌파했다(2012년 IMF 조사). 국가경쟁력은 세계 24위(2013년 세계경제포럼 조사),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 6위(2013년 세계은행 조사)를 차지하기도 했다. 같은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국가경쟁력 세계 25위,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 7위에 올랐다.

마하티르식 개발독재의 명암
한국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마하티르는 단기간 내 고도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말레이시아판 박정희’로 불린다. 그는 ‘프로톤(Proton)’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자동차 산업을 출범시켰으며, 현대식 고속도로와 신공항을 건설했다. 또한 1999년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층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완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신행정도시 푸트라자야를 세웠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성장 모델을 모방하는 동방정책의 창시자, 아시아적 가치의 대변자로도 알려져 있다.
1990년대 말 IMF 구제금융을 거부하고 자본통제 정책으로 금융위기를 극복한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일화다. 마하티르가 자국 통화를 지키기 위해 국가의 문을 걸어 잠그자 서구 언론들은 “끔찍하고, 끔찍하고, 끔찍하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가 IMF 구제금융을 받아들인 나라들보다 빠르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자 마하티르는 국제사회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마하티르는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말레이시아를 중견국의 위치에까지 올려놓았고,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부총리 안와르 이브라힘을 동성애 혐의로 축출하고, 1인 1표제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반민주적 행동들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비난과 경멸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현대화의 아버지’라는 명예와 함께 ‘경제개발에만 치중한 독재자’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닐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근본주의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근절하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이슬람교도인 이슬람 국가다.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기타 소수민족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하티르 정권 하에서 단 한 건의 테러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과격파’ 이슬람 종교 정당이 버젓이 존재하는 이슬람 국가에서 22년간이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마하티르는 코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비폭력을 강조하고, 움마(umma, 이슬람 신앙공동체)를 회복시키자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중국계에 비해 경제력이 떨어지는 말레이계의 폭동을 방지하기 위해 말레이 우대정책을 펴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인 톰 플레이트는 ‘테러와의 전쟁’에만 급급한 미국이 종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통제하는 마하티르의 리더십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하티르는 (이슬람 공동체의 길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을 대할 때, 경제논리나 정치논리를 내세우지 않는다. 상대방과 자신이 모두 최상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종교적 가르침으로 설득한다. 즉, “코란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함으로써 대화에 힘을 싣는다.
실제로 9.11 사태 이후 서구에서는 아랍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평화를 중재할 인물로 마하티르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판단, 이슬람 마키아벨리의 힘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슬람 평화주의자로서의 ‘마하티르 리더십’을 공들여 연구하는 서방 국가들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민족/국가/종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마하티르 리더십은 우리나라가 북한/일본/중국 등과 이상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마하티르와의 대화》는 말레이시아 정치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도자인 마하티르의 인물성에 주목한 대담집이자 다민족/다종교 사회를 평화롭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을 모색하는 책이다. 가장 유력한 ‘아시아 정보통’으로 손꼽히는 미국 칼럼니스트 톰 플레이트의 20년간 취재의 산물인 ‘아시아의 거인들(Giants of Asia)’ 시리즈는 제1권 리콴유 편, 제2권 반기문 편, 제3권 마하티르 편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아시아의 거인들(Giants of Asia)’이라는 주제로 톰 플레이트가 집필을 계속하고 있는 시리즈 중 한 권이다.
01 리콴유와의 대화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입각한 강력한 리더십의 정체를 묻다
02 반기문과의 대화 세계 정상의 조직에서 코리안 스타일로 일한다는 것에 대하여
03 마하티르와의 대화 현대 말레이시아를 견인한 이슬람 마키아벨리의 힘

마하티르 빈 모하맛(Mahathir bin Mohamad, 1925∼ )
1981년 말레이시아 제4대 총리로 취임, 2003년 자진퇴임까지 22년간 총리로 재임했던 정치 지도자.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함께 동남아시아 정치리더십의 대표적 인물로 손꼽힌다. 총리직에서 물러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상징이다. 2013년 12월, 건강 문제로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 고문직을 사임한 후에도 자동차업체 프로톤과 UMNO(통일말레이국민조직) 등의 고문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개인 블로그에 꾸준히 현 정부를 비판 및 감시하는 글을 올려 이틀에 한 번 꼴로 언론에 등장할 정도다. 마하티르가 몸담았던 UMNO는 2013년 총선에서 또 한 번 승리해 56년 연속 집권당이 되었고, 6대 총리인 나집 라작 총리는 현재 제2차 동방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는 마하티르는 곧 말레이시아라는 등식이 아직도 유효함을 보여준다.

추천의 말
마하티르는 이 책에서 제3자와의 대담을 통해 주요 정책에 대한 속내를 비교적 객관적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독자에게 서구에 당당했던 아시아 지도자의 시원한 속풀이로, 아시아 시대를 예비한 지도자의 로드맵으로도 읽힐 것이다.
-박종현(세계일보 기자, 《이슬람 경제의 새로운 메카, 말레이시아》 저자)

마하티르는 정보화 시대의 미래 비전을 갖춘, 세계적으로 유일한 이슬람 지도자였다.
-앨빈 토플러(《제3의 물결》 저자)

20년이 넘는 통치 기간 동안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를 고요한 농업사회에서 역동적인 산업사회로 바꾸어놓았다. 또한 국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장학금으로 많은 인재들을 해외로 보냈다. 이제 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말레이시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리콴유(전 싱가포르 총리)

마하티르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주요한 변화를 이끈 정치인이다. 그는 오바마보다 한참 이전에 국민들에게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말레이시아 볼레)!”라고 외쳤다.
-존 R. 말롯(전 말레이시아 주재 미국대사)

나는 마하티르를 지성인이자 전문경영인, 그리고 사업가로서 존경한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 그는 나를 난처하게 만든다. 오늘날 말레이시아는 일종의 도덕적 위기를 맞고 있다. 시민 마하티르는 내가 예전에 알고 존경했던 사람이 아니다. 권력, 바로 그 절대권력이 그를 바꾸어놓았다.
-딘 메르시안(전 말레이시아 외교관이자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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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모든 장 제목은 ‘제임스 본드 007 시리즈’에서 착안했다.

추천의 말 | 마하티르 연대표 | 해설 | 서문

1장 썬더볼 작전
2장 어나더 웨이?
3장 뷰 투 스릴
4장 그들의 신을 섬기게 하라
인터뷰 : 마하티르가 밝히는 자신의 종교 이슬람
5장 골든가이
6장 아시아 특급
7장 문레이커
8장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9장 유어 아이즈 온리
10장 나를 사랑한 어머니
11장 퀀텀 오브 솔러스
12장 골드핑거
13장 두 번 산다
14장 반유대인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15장 언리미티드
16장 카지노 로얄

마하티르의 연설문 | 저자의 말 | 이 책에 도움을 준 사람들 | 헌사 | 참고문헌 및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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