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빅토리랩 (대중의 심리를 조종하는 선거 캠프의 비밀,The Victory Lab)
빅토리랩 (대중의 심리를 조종하는 선거 캠프의 비밀,The Victory Lab)
저자 : 사샤 아이센버그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년 : 2012
ISBN : 9788925548678

책소개

최첨단 사회과학과 분석으로 현대 정치 캠페인을 다시 쓰다!

대중의 심리를 조종하는 선거 캠프의 비밀『빅토리랩』. 워싱턴 포스트에서 운영하는 웹진인 SLATE의 ‘빅토리랩’이라는 정치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저널리스트인 저자 사샤 아이센버그가 21세기 정치 캠페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쳤다. 저자는 그동안 선거가 후보자의 카리스마나 성격, 전략적인 행동이나 정치적 상황과 시대정신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었던 기존의 정치적 관념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다.

학자와 통계학자, 전략가들이 정치적인 캠페인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지 밝히고, 정치판의 뒷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준다. 더불어 미국 정치계에서 유권자 맞춤 전략, 즉 마이크로타기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례로 꼽히는 말쇼우의 편지 발송 전략 등 선거 뒤에 감추어진 매력적인 기술들을 뒤쫓고, 버락 오바마나 미트 롬니 등이 사용한 주요 전략들과 2012 미국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킹메이커들을 언급하며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대중의 심리를 조종하는
선거 캠프의 비밀

*** 아마존 정치사회 부문 베스트셀러 1위 ***

미국 최고의 정치저널리스트 사샤 아이센버그가 정리한
선거 캠프 전략실의 뒷이야기!
“과학과 기술로 무장한 선거 캠프가
유권자의 마음을 뒤흔들다!”

어느 날 집으로 도착한 의문의 편지가
유권자를 투표소로 향하게 하다!


2010년 미국 콜로라도 주 상원의원 선거가 종반에 가까워졌을 때, 100만 명의 콜로라도 주민들은 각각 편지 한 통을 받다. 평범한 하얀 봉투에 담겨진 편지의 내용은 어떠한 정치적인 메시지도 없었다. 편지는 그저 이번 선거에 투표하기로 약속했으니 그 약속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또한 언제 투표를 할 것인지, 어떻게 투표소까지 갈 것인지 잘 생각해 놓으라고 부드럽게 말하고 있었다. 이 단순한 편지는 전체 투표율을 2.5퍼센트 향상시켰는데, 아주 미미한 것 같지만 이는 선거 내내 고전하던 민주당의 마이클 베넷에게 승리를 안겨준 아주 값진 수치였다. 특이할 것도 없는 이 편지는 사실 정치전문 컨설턴트인 핼 말쇼우가 3년이라는 시간을 쏟아부으며 치밀하게 노력한 결과물이었다. 그는 편지봉투의 종류부터 편지 내용까지 여러 번의 실험을 반복했으며, 평범한 봉투에 친근한 어투의 편지 내용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편지를 받는 유권자 역시 민주당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아주 신중하게 선발되었다. 말쇼우의 편지 발송 전략은 미국 정치계에서 유권자 맞춤 전략, 즉 마이크로타기팅(microtargeting)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선거는 후보자의 카리스마나 성격, 전략적인 행동이나 정치적 상황과 시대정신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었던 기존의 정치적 관념들에 사샤 아이센버그가 이 책 『빅토리랩』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한다. 정치전문 저널리스트인 사샤 아이센버그는 마이클 베넷의 성공 사례처럼, 21세기 정치 캠페인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파헤치며 독자들에게 정치판의 뒷이야기를 세세하게 들려준다.
각 후보들의 선거 캠프에서는 행동심리학으로 무장해 유권자들이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사이에 특정 인물을 뽑도록 유도하는가 하면, 설득 실험이나 그동안 심층적으로 연구된 선거운동 방법 등으로 단 1퍼센트의 득표율을 위해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저자는 이런 선거 뒤에 감추어진 매력적인 기술들을 뒤쫓고 있다. 또한 버락 오바마나 미트 롬니 등이 사용한 주요 전략들과 2012 미국 대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킹메이커들을 언급하며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저자는 학자와 통계학자, 전략가들이 정치적인 캠페인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방법들을 새롭게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밝히고 있는데, 『빅토리랩』은 이런 과정들에 대한 매력적인 통찰을 담은 책이다.

미국 선거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선거 운동 사례,
오바마, 버스 승객들과 함께 달리다!


오바마의 ‘버스 광고 전략’은 유권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얼마나 전략적으로 잘 이용했는지를 보여준 사례이다. 일반적으로 영세기업이나 지방소도시의 광고를 주로 게재하는 버스나 정류장, 지하철은 선거 캠프의 광고 전략에서 늘 제외됐던 대상이었다. 그러나 오바마 캠프의 데이터 분석가는 유권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하던 중에 대중교통 공간이야말로 유권자와 가장 밀착해서 정치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위스콘신 주에서 오바마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주민들이 모여 사는 선거구 지도를 만들고 여기에 시내버스 노선도를 대조해 집중 광고 대상으로 삼을 만한 선거구를 찾아내 광고를 시작했다. 10개 도시의 버스 노선을 확대해 내건 광고는 예상 밖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고, 금세 전국적으로 이 사실이 퍼지게 됐다. 개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거 전략을 점검한다는 정치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 이 광고 전술을 과감하게 이용함으로써 오바마 선거 캠프는 전망이 없다고 치부되어 외면당했던 버스 광고 전략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했다.
이런 다양한 전략들을 통해 오바마는 ‘스타벅스’처럼 늘 접근이 용이하고 ‘애플’처럼 당대 미국 정신의 화신으로 여겨져 이른바 ‘오바마 스타일’까지 만들어내면서 그 자체가 하나의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더욱 치밀하고 섬세하게,
종교, 인종, 나이, 학력과 직업까지 유권자의 모든 것을 파악하라!


그동안 이성적인 사고 과정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생각했던 많은 유권자들에게 『빅토리랩』은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기본적으로 상세하게 공개된 후보자들의 정보와 그들이 내세운 공략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을 선택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거 캠프의 전술가들은 유권자가 어떤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혹은 무관심한지부터 유권자가 투표소로 발을 옮겨 한 표를 행사하기까지의 전 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치밀한 각본들을 세우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의 희열을 맛본 정치인, 기업의 컨설턴트, 심지어 대학교수들까지 선거 캠프로 모여들어 이기는 전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학과 행동심리학, 여론조사와 데이터 분석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단 한 표라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21세기 들어 최고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타기팅 기법이 여야를 막론하고 유행하면서 각 정당의 캠프에서는 유권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과 마찬가지로 정치계 역시 유권자 개개인의 종교와 인종, 나이와 학력, 소비취향까지 파악하기에 나섰고, 이에 따른 정치적 성향을 분석하기에 이르렀으며 실제로도 성공했다.
선거 캠프와 선거 운동이 인도주의적으로 변한 이유는 후보자들이 이전보다 친절해졌거나 정책에 대한 관심사가 뚜렷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또한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자기 시간을 내주었기 때문도 아니다. 정치인들을 포함한 선거 캠프의 전략가들이 정치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개인’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를 깨달았기 때문에 선거 캠프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민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리처드 닉슨,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미트 롬니, 릭 페리 등의 미국 정치계의 스타들이 등장하지만, 책은 단순히 이들 개개인의 정치적인 식견이나 리더십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그것보다는 어떻게 이들을 최고의 리더 자리에 앉게 되었는지, 혹은 그 과정까지 가기 위해 어떤 전략들이 빛을 보고 또 실패했는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현대 정치의 단면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며 독자로 하여금 유권자로서의 의무와 권리에 대해 더욱 섬세하게 되짚어보게 만든다. 내로라하는 정치 전략가들과 정치인들을 긴장시키게 만드는 것은 바로 투표권을 가진 개인들이기 때문이다. 방대한 자료조사와 생생한 묘사로 미국의 대선과 정치계를 뒤쫓는 『빅토리랩』은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비추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대선 후보들의 캠프 전략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를 독자에게 선사할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선거 캠프에 대한 방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21세기 정치에 과학이 도입되는 과정과 그에 따른 선거 전략과 전술의 변화를 가져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았다. 『빅토리랩』은 선거 캠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론조사나 행동과학 등 과학이 실제 선거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_ 이찬복, TNS 정치사회조사본부장

『빅토리랩』은 반세기가 넘는 미국 선거 캠페인의 역사 속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캠프 전략의 진화 과정들을 지적하며 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캠페인 정치의 개혁을 밝히려는 저자의 이런 노력은 현재의 정치적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_ 《더뉴리퍼블릭》

사샤 아이센버그는 현대 선거 캠페인의 은밀한 영역을 폭로하면서, 단지 선거에서 승리하는 전략뿐만 아니라 국가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밝힌다. 아주 훌륭하고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책이다.
_ 데이비드 그랜, 『The Lost City of Z』의 저자

사샤 아이센버그는 현대 정치적 캠페인의 가장 예리한 관찰자이다. 생생한 묘사와 명료한 문체로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정치판의 한복판으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뉴스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진짜 정치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_ 리차드 벤 크래머, 『What it Takes』의 저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_ 아무도 모르게 선거에서 승리하는 법

CHAPTER 1. 정치학에 눈멀다
정치도 과학이다 │잠자는 표심을 깨우는 방법 │왜 맥거번은 닉슨에게 패배했을까?

CHAPTER 2. 득표 수 차이의 승부
우리는 체리가 있는 곳으로 간다 │당신의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정치 지도의 탄생│편지로 모은 기부금│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를 공략하라│선거의 다음 날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CHAPTER 3. 뉴헤이븐 실험
당신의 한 표가 선거의 결과를 좌우할까요?│폐결핵 치료제와 비밀 투표│전화부터 방문까지, 무엇이 투표율을 좌우하는가?

CHAPTER 4. 단 2퍼센트의 투표율이 만드는 드라마
부시의 음주운전 스캔들│데이터 선거 전략의 바람, 민주당을 휩쓸다│악당들은 선거 전에 무엇을 했나?
│투표소로 향하게 만드는 유권자 접촉 방식

CHAPTER 5. 유권자 유형을 파악하라
정치컨설팅의 기본, 여론조사 │애완견이 있는 유권자는 민주당을 지지할까?│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지하 세계의 비밀 연구소│ 마이크로타기팅 프로젝트 │ 얼마나 화가 치밀어 오르는가, 분노 포인트

CHAPTER 6. 괴짜와 권위자
괴짜들의 오찬 │우편물 실험 │유권자를 쟁취하기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쟁│선거 기금을 모으기 위한 전략│누가 우리 당에 표를 던질 것인가?

CHAPTER 7. 유권자의 심리를 읽는 방법
정치와 행동심리학의 만남│이미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투표하지 않은 10퍼센트의 유권자│언제 투표할 것인가?

CHAPTER 8. 선거 전략가 vs 교수
선거 캠프라는 연구실로 온 네 명의 교수들│오아시스에서 벌어진 대결│선거 운동, 과연 효과가 있을까?│선거자금,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 것인가?

CHAPTER 9. 오바마의 선거 캠프 실험실
유권자 개별 공략법│데이터의 보고, 캠프의 매트릭스│여론조사보다 빠른 유권자 모델링

CHAPTER 10. 새로운 전략의 탄생
버스 승객과 함께 달린 오바마│유권자 표적 설정과 최고의 데이터│기존의 전략을 의심하라│여론조사의 함정, 브래들리 효과

에필로그 _ 한계를 초월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