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시간 멈춤
시간 멈춤
저자 : 김진아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10
ISBN : 9788925541297

책소개

남극에서 맞는 특별한 서른, 그리고 걷고 또 걷기!

『시간 멈춤』은 뭔가 이룰 것도 같은데 아무것도 이룬 것 없는 스물아홉에 멋지게 사표를 던지고 남극으로 떠난 저자 김진아의 여행 이야기다. 남들처럼 결혼도 아닌 성공도 아닌, 그냥 마음 다해 후회없이 살아보기 위해서 떠난 남극행. 40도가 넘는 지구의 끝에서 텐트를 치고 보내는 하얀 밤, 흐르는 눈물조차 곧바로 얼어버리는 극한의 땅에서 저자는 배낭 하나 짊어지고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저자가 남극에서 느낀 삶에 대한 경이는 칠레, 인도, 파키스탄,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카미노 데 산티아고까지 이어진다. 그 곳으로 가는 길 위에서 저자는 따뜻한 인연들과 풍경을 만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시간 위에 집을 짓는 여행 순례자,
그녀만의 아프고도 행복한 걷기 여행


남극에서 히말라야·칠레·인도·카미노 데 산티아고까지
서른 살, 그녀는 생애 가장 혹독한 휴가를 떠났다.

여행이란 본디 몸이 가고 오는 것인데, 몸이 떠나지 못하는 자들은 허구한 날 마음이 아프기만 한 것인데, 도대체 그녀는 누구이기에, 저리 당당하게 ‘마음이 여행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것일까?
길에서 돌아온 자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몸은 이미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마음은 여전히 길 위에서 떠돌고 있다는 것. 심지어는 그 길의 한 자리에서 맴맴 맴돌기만 한다는 것. 훌훌 떠나보내라. 그대가 걸어왔던 길, 그 길에 머무는 마음들. 훨훨 날려 보내라. 그러면 또 새 길이 그 마음에게 찾아올 거야. -추천의 말 중에서

세상의 끝, 그 길 위에 서다
가지 못할 곳들을 동경하며,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돈을 버는 족족 비행기를 타고 그저 짧은 휴가로 방랑벽을 잠재워야만 했던 저자 김진아. 그녀는 이십대의 마지막이자 서른의 문턱에서 잠시 일상의 쉼표를 찍었다. 그리고 하늘의 별보다도 많은 생, 그보다도 더 많은 삶의 길 위에서 아주 조금 다른 길을 걸어보기로 결심한다. 생애 단 한번은 마음이 시킨 절실한 유혹에 응해보자고. 그렇게 겁 없이, 잘 나가던 회사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그녀가 꿈꾸던 길 위의 날들을 찾아 덜컥 세상의 끝 남극으로 향했다.
그리고 길 위에서 따뜻한 인연들과 풍경을 만났다. 바람이 되어 햇살이 되어 길 위를 걷고 걷다가 힘들면 쉬고, 또 다시 길을 나섰다. 배낭 하나를 짊어지고 3년 동안 세상 끝에서 히말라야까지 걷고 떠나기를 반복했다. 저자는 묵묵히 때로는 느리게 걸으며 길 위의 모든 것들에 자신을 들여 놓는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별보다 반짝이는 자신과 만난다. 그렇게 그녀는 낯선 길 위에, 흘러가는 시간 위에 집을 짓는 여행순례자가 되어 아프고도 행복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길 위에서 따뜻하고 솔직한 세상을 만나다
얼어붙은 불모의 땅, 남극으로 가는 길에서 저자가 처음 만난 것은 사람이다. 그들은 왜 세상 끝 남극으로 달려갈까. 저자는 스스로 던진 질문을 되뇌며 다른 사람의 대답과 표정에서 자신의 질문을 풀어간다. 영하 40도가 넘는 지구의 끝에서 텐트를 치고 보내는 하얀 밤, 흐르는 눈물조차 곧바로 얼어버리는 극한의 땅. 저자는 그 극한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었다고 조용히 이야기한다.
그녀가 남극에서 느낀, 삶에 대한 경이는 그녀를 더 많은 길로 나서게 했다. 그리고 칠레, 인도, 파키스탄,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카미노 데 산티아고까지 걷고 또 걸었다. 별보다 많은 길을 걷으며 그녀는 자신만의 주문을 외운다. 책 속에 녹아든 글과 사진으로 그녀의 자취를 따라가며 함께 주문을 외워보자. 그 순간 길 위에서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느리게 걷기, 가볍게 웃기, 따뜻해지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의 글 ..............................................................008
the opening story ................................................010

세계지도와 지구본이 친구인 꼬맹이
마음 다해 후회 없이
괴로운 여행
하늘 위에서 서른을 만나다
GO TO HAPPINESS ............................................018
Jina's Photo Diary ...............................................026

편지

바람이 맺어준 동반자에게 ..................................154
Ma chere 진아에게 ............................................204
To 내 친구 뚜벅이 .............................................252

인터뷰 ...................................................................368
나이 서른에게 묻다
나에게 길 위의 인연을 묻다
나에게 가족을 묻다
나에게 사랑을 묻다
나에게 여행을 묻다
마음이 마음에게 묻다

세상 끝을 여행하는 법
여자 혼자 떠나는 세상 끝 트레킹 Q&A
세상 끝 여행자를 위한 20가지 이야기
남극을 여행하는 법

남극 내 생애 가장 혹독한 휴가.............................038
가슴 뛰는 로망
처음, 낯선 벅참
남극에는 없는 ‘남극 곰’
익숙해진다는 것
남극을 달리는 초콜릿 케이크
텐트 vs 푸세식 화장실
나 살아서 돌아올게
하얀 밤 하얀 그리움
화이트 메어 속 작별
얼음 위를 걷는 유목민
뜨겁고도 아픈……
눈물이 얼어버릴 만큼의 추위
조금씩 아주 조금씩
걷고 걷고 걷고 그리고 집 짓고……
은밀한 비밀
점점 더 사람
작은 행운
세상 끝에 서다
진정 내가 머물렀을까
슈퍼 엄지모델 탄생
굿바이, 얼음 땅!

인도 인더스 히말라야 나를 닮은 인연에게.............098
인도가 아닌 인도
지독히 서럽고도 행복한 아픔
오래된 미래 오래된 미소
바람을 타고 떠도는 간절한 미소
나를 위한 기도
나 바람이 되어도 좋아
춤추는 낙타
또 다시 여전히 웃던 그 사내
가스통을 싣고 버스가 달린다
무임승차
히말라야가 꽁꽁 숨겨놓은 비밀
껍데기는 버리고
기차에서 훔친 인도
마음을 깨우는 티타임
이만큼의 햇살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데

파키스탄 K2 세상 지붕 위에서 슬픔을 내려놓다...156
잔인한 오월
상처가 아물 때까지
반바지 조깅
왜 이곳까지 흘러왔을까
맑은 영혼
떠남, 그리고 기다림
진아표 K2 빙하식혜
행복한 죽음이 있을까
Happy Birthday from K2
인터내셔널 우정
살아와 줘서 고마워
사랑해요 아빠

네팔 안나푸르나 사랑, 그 은밀한 비밀 .................206
BUS ROOF Friends
네팔이 건네는 인사
안나푸르나 품
위험한 배짱
느리게 걷기, 가볍게 웃기
별과 눈물
나마스떼를 외쳐주렴
사는 건 때론 티끌
기지개를 펼 시간
가슴이 따뜻해
무뚝뚝한 구원자
우리는 모두 빈털터리 여행자
여행도 사랑도 아닌 것
짜이는 중독
우리 긍정하기로 해

칠레 아르헨티나 세상 끝 나의 집 .........................254
이별은 짧고 추억은 길다
천천히 품에 안기다
젖은 마음 햇살에 널기
놀면서 나를 느껴봐!
고추장 참치파스타
이상한 우울증
빙하의 속삭임
in cargo ship
활짝 웃으며 행복 교감
아찔한 수면복장
털보 청년의 김치찌개
포근한 땅을 밟다
미끄러져봐
지구촌 땅끝마을에 불시착하다
부엥 비노!
모래바람 속을 걷는 이유
자라난 삶들은 산에 남겨두고

스페인 카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자, 나를 만나러 떠나다 ..................................310
가리비 조개껍질
마음의 버릇
마지막인 듯 아주 천천히
현재만이 흐르는 길
올라 부에노스 디아스!
Everything is LOVE
발가락 적응기
별보다 많은 길
‘미안해 고개’에서 ‘축하해’ 음악회
그건 착각이야
시·간·멈·춤
길 위의 쉼표
노란 화살표
길 위의 쉼표
노란 화살표
카미노의 성당들
길, 바람, 하늘 그리고 자유
French Mom
동갑내기 환갑여행
모녀 여행자
산티아고 100킬로미터
마음 일광욕
길 위에 조금은 내려두기
별들의 들판에서 만난 따뜻한 존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