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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에코
블랙 에코
저자 : 마이클 코넬리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10
ISBN : 9788925539331

책소개

마이클 코넬리의 히트 시리즈「해리 보슈」의 첫 탄생!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블랙 에코』. 히트 시리즈로 자리매김한「해리 보슈」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매력적인 하드보일드 형사 해리 보슈의 탄생기를 담고 있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의 끔찍한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형사 해리 보슈는 LA 경찰국의 스타 경찰이었지만 상부와의 마찰로 인해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인물이다. 어느 날 사건 현장에서 약물중독자의 시신을 발견한 보슈는 그가 베트남전 동료인 메도우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의 시신에서 살인의 흔적을 발견한 보슈는 조사를 해나가지만, 그의 행동을 막고자 하는 외압으로 되려 정직 위기에 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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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크라임 픽션 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하드보일드 형사 해리 보슈의 탄생기!
참혹한 전쟁 참전의 악몽을 지닌 형사 해리 보슈, 어느 날 발견된 시체 때문에 그의 악몽은 다시 현실이 된다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는 걸출한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 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앤서니, 마카비티, 셰이머스, 네로 울프, 베리 상 등 수많은 추리 문학상을 휩쓸며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는 보기 드문 스릴러 작가인 마이클 코넬리의 전설적인 데뷔작이자 2010년 현재까지 16편이 발표되며 최고의 히트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제1편 《블랙 에코》가 출간되었다. 1992년 발표된 《블랙 에코》는 그해 에드거 상을 수상했고 현재까지 현대 크라임 스릴러의 새로운 고전으로 불려온 걸작이다. 《블랙 에코》는 1996년 한 차례 번역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으나 이번 2010년 번역판에서는 새로운 출판사, 새로운 번역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되어 작품을 이미 읽은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번역본의 묘미를, 《시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팬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가히 마이클 코넬리의 페르소나라 할 만한 캐릭터 ‘해리 보슈’의 진가를 알게 해줄 만하다 할 수 있다.

베트남전 참전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끔찍한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형사 해리 보슈. LA 경찰국의 스타 경찰이었으나 상부와의 마찰 끝에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인물이다. 어김없는 악몽에 시달리던 어느 날 새벽, LA 근교의 멀홀랜드 댐으로 출동한 보슈는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약물중독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곧 자신과 함께 베트남에서 땅굴쥐─베트콩의 주이동로인 땅굴에 폭탄을 설치하는 역할을 하는 군인─로 복무했었던 메도우스라는 걸 깨달은 보슈는 시신에서 중독사가 아닌 살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검시 결과, 확실한 타살이라는 확신을 얻은 보슈는 메도우스의 거주지에서 그가 고가의 골동품을 전당포에 맡긴 증거인 전당표를 발견한다. 조사를 통해 그 골동품이 1년 전 벌어진 LA 최악의 은행강도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 보슈는 당시 사건을 맡았던 FBI를 찾아가고, 보슈의 행동을 막고자 하는 외압으로 그는 되려 정직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파들어가면 갈수록 더욱 큰 음모를 가리키는 사건과 메도우스로 인한 알 수 없는 책임감에 보슈는 공권력과 부딪히면서까지 자신만의 수사를 계속해나가는데….

15세기 네덜란드의 환상 화가 히에로니머스 보슈와 같은 이름을 가진 형사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하드보일드 스릴러 《블랙 에코》. 히에로니머스 보슈는 지상세계의 방탕함과 폭력을 종교적 색채를 가미해 묘사한 그림으로 유명한데 마이클 코넬리는 바로 이러한 면을 해리 보슈에게 부여하고자 했다. 뛰어난 직관력과 수사에 대한 열정으로 강력사건, 특히 연쇄살인사건 수사에서 걸출한 능력을 보여온 해리 보슈 형사는 1년 전 LA 경찰국에서 좌천되어 할리우드 경찰서로 배속된 상태다. 《블랙 에코》의 큰 틀은 여기서부터 두 가지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사건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베트남전 참전 당시 ‘땅굴쥐’로 활약했던 보슈는 지금까지도 그 참혹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 바로 그 기억 속의 인물 빌리 메도우스가 어느 날 살해당한 채 발견된다. 그저 약물중독이거나 대단할 것도 없는 거리의 살인사건일 수도 있지만, 함께 전장을 누빈 메도우스에 대한 알 수 없는 책임감과 지울 수 없는 전쟁의 상처에 대한 대항으로 보슈는 사건 속으로 몸을 던진다. 땅굴쥐, 빌리 메도우스, 그리고 전장에 대한 불안하고 참담한 기억 속에서 보슈와 전쟁의 또다른 상흔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FBI 요원 위시는 그 상처를 잊지 못한 이들이 돌아온 미국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발견한다. LA 타임스 재직 당시 발표한 소설이니만큼 사건에 관한 마이클 코넬리의 묘사와 표현은 현직 기자의 그것에 걸맞게 꼼꼼하고 상세하며 시사성이 있다. 베트남전을 바라보는 미국 독자들과 한국 독자들의 시각 차이는 있겠지만 전쟁을 받아들이는 정서는 전 세계인이 모두 같을 것이다. 여기서 마이클 코넬리 소설의 동시대성과 진정성이 부각된다.

《블랙 에코》를 이루는 또 다른 이야기의 맥락은 바로 조직과 해리 보슈의 이야기다. 조직에 순응하지 못하는 그를 미워하는 경찰 상부는 바로 그 점을 이용하여 그를 내치려고 한다. 전쟁 경험으로 인해 노출된 폭력적 성향이 현재의 경찰 업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실제로 보슈는 작품 속에서 1년 전 좌천의 계기가 된 연쇄살인범 ‘인형사’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모호하게 해나가는데 상부의 말대로 정말 폭력적 성향 때문에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자신의 ‘정의’의 기준으로 용의자를 죽인 것인지 확연히 밝히지 않는다. 부당한 권력에 대항하고 거짓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보슈는 좌천 이후에도 상부에서 견제를 당하고 내사과 형사들에게 집요한 추적을 받는다. 정당하지 않은 조직에 대항하는 영웅적 형사의 이야기는 지금껏 많이 다루어져 왔지만 형사 해리 보슈의 성격은 그보다 좀 더 모호하고 암울하다. 탁월한 실력과 집념 덕분에 스타 형사가 된 보슈는 그 점 때문에 또 조직에서 내쳐진다. 그러나 형사 보슈는 우직하면서도 진지하게 그 점을 받아들인다. 세상은 원래 부당하고, 진실은 그 누구도 구원하지 못하며, 악은 결코 몰아낼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을 뼛속 깊이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과 세상, 그리고 범죄라는 악에 강렬히 대항하는 보슈의 행위는 그의 기본적 인생관과 대비시켜 볼 때 확실히 상반된다. 바로 이 점이 해리 보슈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그에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점이라 할 수 있겠다.

마이클 코넬리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는 본 작품인 1편 《블랙 에코》와 8편 《유골의 도시》, 10편 《시인의 계곡》이 기출간되었으며 2010년 9월 2편 《블랙 아이스》를 시작으로 시리즈 순서대로 전작이 출간될 예정이다.


“좀처럼 독서를 멈출 수 없는 속도감과 재미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조리한 조직사회에 대항하는 아웃사이더의 투쟁이라는 주제의식도 훌륭하다.”_올랜도 센티널

“절대 손가락을 쉴 수 없다. 끝날 때까진 어떻게든 매달릴 수밖에 없는 책. 스릴 넘치는 멋진 소설.”_뉴욕 타임스

“코넬리는 그의 데뷔작에서 실제보다 더 진짜 같은 현실 기반의 LA 경찰을 표현했다.”_퍼블리셔스 위클리

“데뷔작가의 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랍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후속작이 빨리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책.”
_애틀랜타 저널 앤드 컨스티튜션

“부검실의 모습, 살인사건 현장, 경찰조직에 대한 마이클 코넬리의 묘사는 생생하고 현실적이다. 경찰조직의 은어나 약어 표현 역시 새롭고 신선하다. 하류인생에 대한 리얼리즘과 범상치 않은 반전도 인상적이다.”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퓰리처 상 수상자이자 LA 타임스의 범죄 담당 기자라는 이력에 걸맞게 코넬리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세계를 만족스럽게 구현했다. 크라임 픽션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필독도서.”_라이브러리 저널

“이성적이고 날카롭지만 뜨거운 가슴을 가진 해리 보슈의 캐릭터는 더티 해리의 그것과도 닮아 있다. 더 이상 놀라울 것도 없는 잔인한 세상 속에서 미친 듯이 범인을 쫓는 보슈의 모습은 영웅을 원하는 독자의 갈증을 해소해준다.”_커커스 리뷰

“모두를 놀라게 한 경이로운 데뷔작. 심장이 멈출 것 같은 충격과 흥분이 느껴진다.”_에드너 뷰캐넌(작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미디어 리뷰

1부. 5월 20일 일요일
2부. 5월 21일 월요일
3부. 5월 22일 화요일
4부. 5월 23일 수요일
5부. 5월 24일 목요일
6부. 5월 25일 금요일
7부. 5월 26일 토요일
8부. 5월 27일 일요일
9부. 5월 28일 월요일 현충일

에필로그
감사의 말
마이클 코넬리 작가 연보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