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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저자 : 박은몽
출판사 : 랜덤하우스코리아
출판년 : 2009
ISBN : 9788925533605

책소개

신라, 색(色)에 빠지다! 신국 최고의 여인들이 일으킨 12가지 연애사건

신라인의 역사서 를 통해 신라의 성 풍속도를 들여다본 역사서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 신라의 12가지 연애 스캔들은 하나하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신라 왕실의 상류계층인 색을 바치는 가문의 여인 미실부터 선덕여왕, 천명공주의 솔직한 연애담을 만나본다.

신라에는 왕실에 색을 제공하는 특성화된 가문으로 이 가문에 태어난 여인들은 수많은 왕실남자들과 관계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신라에서 대단한 권세를 누렸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미실도 색공지신 가문의 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색공시진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을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는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누구나 한번쯤 다녀오는 경주의 월성, 안압지, 첨성대, 황룡사, 포석정 등으로는 신라를 말할 수 없다. 여자도 왕이 될 수 있었던 나라, 과부나 연상도 문제가 되지 않았고, 왕후가 화랑과 사랑에 빠져 도망가기도 하고 형의 아내를 물려받던 나라, 왕에게 전문적으로 섹스를 제공하는 특수 상류계층이 존재한 나라, 남매끼리의 결혼이 자연스러웠고 남자도 신분이 높은 여자에게는 몸을 바쳐야 했던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신라다. 우리에게 다소 낯선 자유로운 신라의 연애담을 통해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신라의 역사는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집필한 ≪삼국사기≫와 신라의 진골귀족 김대문이 썼다고 전해지는 ≪화랑세기≫ 두 권의 역사서가 있다. 보수적인 시각의 ≪삼국사기≫는 선덕여왕을 ‘할멈이 규방에서 나와 정사를 보다니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평한 반면, ≪화랑세기≫는 ‘용봉의 자태와 태양의 위용이 왕위를 이을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하였다. 이처럼 같은 역사적 인물도 누가 어떤 시각으로 역사를 집필하느냐에 따라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책은 바로 이러한 역사의 특성에 주목하여 당대인의 눈으로 본 신라를 재조명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드라마 속 여인들의 도발적 연애담!
“신국神國의 왕은 신神이라.
신을 무릎 꿇게 한 여인이 천하를 얻으리라.”

신라는 왜 미실의 나라가 되었나?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를 통해
들여다보는 천년왕국 신라의 충격적 성풍속도


여자도 왕이 될 수 있었던 나라, 과부나 연상도 문제가 되지 않았고, 왕후가 화랑과 사랑에 빠져 도망가기도 하고 형의 아내를 물려받던 나라, 왕에게 전문적으로 섹스를 제공하는 특수 상류계층이 존재한 나라, 남매끼리의 결혼이 자연스러웠고 남자도 신분이 높은 여자에게는 몸을 바쳐야 했던 나라, 그 나라가 바로 ‘신라’다.

_에서

신라 최고의 여인들이 일으킨 12가지 연애스캔들
자유로운 성性을 신국의 도道로 섬긴 신라의 감춰진 역사를 만난다!

모든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가치와 판단에 따라 달라진다. 동일한 사건과 인물, 그리고 나라일지라도 누가 기록했느냐에 따라 그 모습과 평가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이러한 역사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천년왕국 신라의 역사이다. 신라의 역사는 고려 인종 때 김부식이 집필한 《삼국사기》와 신라의 진골귀족 김대문이 썼다고 전해지는 《화랑세기》 두 권의 역사서가 있다. 먼저 유교적인 사관에 입각하여 서술된 《삼국사기》는 살펴보면 매우 보수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선덕여왕 같은 인물을 “할멈이 규방에서 나와 정사를 보다니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평했다. 반면 신라인이 쓴 신라인의 역사서 《화랑세기》는 선덕여왕을 “용봉의 자태와 태양의 위용이 왕위를 이을 만”한 인물이라고 평가하여 같은 역사적 인물이라 해도 누가 어떤 시각으로 역사를 집필하느냐에 따라 같은 상당히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은 바로 이러한 역사의 특성에 주목한다. 그동안 후대 사람들의 정서와 가치에 부합하게 재구성된 신라의 역사가 아니라 당대의 신라인이 직접 쓴 역사서 《화랑세기》를 통해 보다 새로운 신라의 역사를 한 번 찾아보자는 것이다. 《화랑세기》를 읽어보면 신라는 자유로운 성性을 신국의 도道로 섬기는 자유로운 연애의 나라였다. 신라 최고의 여인들이 일으킨 12가지 연애스캔들이 우리가 지금까지 알아왔던 신라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신라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신라 왕실의 독특한 상류계층, 색공지신色供之臣 여인들의 암투
신국神國을 호령했던 여걸, 미실 · 선덕여왕 · 천명공주의 솔직한 연애담

우리가 신라의 역사를 처음 접할 때 가장 먼저 놀라는 사실은 바로 신라인들의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이다. 신라는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여러 남자들을 거느릴 수 있었고 남매들 간의 결혼이나 남색도 크게 허물이 되지 않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신라의 색공지신 가문인데 이들은 왕실에 색色을 제공하는 특성화된 가문으로 이 가문에 태어난 여인들은 수많은 왕실 남자들과 관계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신라에서 대단한 권세를 누렸다. 우리가 잘 아는 미실도 바로 이런 색공지신 가문의 사람이다. 이 책 《신라를 뒤흔든 12가지 연애스캔들》에 나오는 12가지 에피소드들은 하나하나 모두 신라의 독특한 사회상과 당시 신라인들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년 진평왕에게 음사를 가르친 미실의 이야기나 남편을 주고받은 선덕과 천명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당시 색공지신들이 어떻게 권력을 장악했는지, 당시의 신분제와 골품의 적용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화랑에게 몸을 바쳐 남편의 출세시킨 옥두리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신라에서 화랑의 운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또한 세세하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신라의 자유로운 연애담은 현대의 우리가 보기에는 다소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천년왕국을 이룩했던 신라인의 활기와 생명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역사는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다. 인간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연애, 그리고 신라인들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미 새로운 신라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여는 글 신라 색에 빠지다

제1부
신라를 뒤흔든 왕실의 스캔들
| 사랑 때문에 신분을 잊어버리다

1. 어머니와 딸이 같은 왕과 통하다
- 자신과 딸, 손녀까지 후궁으로 바친 법흥왕의 애첩 ‘옥진’

2. 왕후, 사랑에 미쳐 왕을 버리다
- 젊은 애인과 달아나버린 진흥왕의 두 번째 왕후 ‘숙명’

신라인 이야기 1. 《화랑세기》는 위작인가, 역사인가?
- 《삼국사기》, 《삼국유사》 VS 《화랑세기》

3. 아들, 아버지의 여자를 탐하다
- 왕의 빈첩을 사랑하다 죽음을 당한 ‘동륜 태자’

4. 궁주들, 열세 살 어린 소년에게 음사를 가르치다
- 소년 진평왕의 성교육을 담당한 ‘미실’과 ‘보명’

제2부
신라를 뒤흔든 꽃미남들의 스캔들
| 화랑들, 남과 여의 경계를 허물다

5. 모녀를 같이 취한 후 불교에 귀의하다
- 화려한 방탕을 끝내고 미실과 함께 죽은 ‘설원랑’

신라인 이야기 2. ‘문노’는 진지왕 폐위를 도운 공로로 ‘골품’을 얻었다
- 신라의 신분제도 ‘골품’

6. 꽃미남 화랑, 남자를 사랑하다
- 여자보다 남자를 사랑한 아름다운 남자 ‘보종’

신라인 이야기 3. ‘미실’은 어떻게 삼대의 왕을 모셨나?
- 신라의 독특한 상류계층 ‘색공지신’

7. 두 남자, 한 여자를 위로하다
- 동성애자 남편을 둔 여인을 달래 준 ‘염장’과 ‘모종’

8. 누나를 아내로 맞이하다
- 아내의 부정까지 눈감아 준 마음 약한 공처가 ‘양도’

제3부
신라를 뒤흔든 아내들의 스캔들
| 누가 그녀들에게 정절을 요구하는가?

9. 자매 사이에 남편을 주고받다
- 언니의 두 남편을 빼앗은 한반도 최초의 여왕 ‘선덕’

신라인 이야기 4. 여자도 ‘화랑’이 될 수 있었나?
- 신라의 호국 영웅 ‘화랑도’에 대하여

10. 아내들이여, 화랑에게 더 이상 몸을 바치지 마라
- 화랑의 총애를 믿고 남편을 상습 폭행한 세기의 처 ‘도리’

신라인 이야기 5. 왜 신라에만 세 명의 ‘여왕’이 존재하는가?
- 우리 역사상 유일한 여왕 ‘선덕, 진덕, 진성’

11. 미색으로 아들과 남편의 신분을 높이다
- 성상납으로 남편을 출세시킨 내조의 여왕 ‘옥두리’

신라인 이야기 6. 비담은 왜 반란을 일으켰나?
- 신라의 3대 반란, ‘칠숙?비담?흠돌의 난’에 대하여

12. 남편의 손님에게 하룻밤 로맨스를 선물하다
- 남편의 허락으로 손님과 하룻밤 밀애를 즐긴 ‘안길의 처’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