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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자화상에서 내 마음 치유하기)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자화상에서 내 마음 치유하기)
저자 : 김선현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출판년 : 2012
ISBN : 9788901126050

책소개

자화상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만나다!

자화상으로 내 마음 치료하기『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 국내 최고 미술치료전문가 김현선은 이 책에서 치유에 효과적이었던 80점의 유명한 자화상을 소개한다. 실제로 미술치료를 할 때 자화상을 많이 보고 그리게 한다는 저자는 자화상만큼 인간의 내면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고통을 참다못해 일자 눈썹이 되어버린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을 보면서 처절한 고통에 공감하고, 자신의 몸을 희미하게 그려내는 뭉크를 보며 때로는 부정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등 이 책에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는 그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실제 증상별로 이루어진 미술치료의 사례들과 화가들의 은밀한 뒷이야기까지 담아내어 치유를 위한 미술작품의 세계로 안내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술치료 전문가가 안내하는 자화상으로 내 마음 치유하기
고통을 극복한 프리다 칼로부터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뭉크까지


성모마리아가 축 늘어진 예수의 시신을 내려다보고 있는 피에타 상, 그 앞에서 펑펑 운 여자가 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알 수 없는 갑갑한 마음이 이 조각상 앞에서 일순간에 터져버렸다. 꾹꾹 참아왔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마음 속 상처는 특정 이미지 앞에서 위로를 받고, 문제가 해결되기도 한다.
이를 활용한 심리치유법이 ‘미술치료’이다. 말로 하는 치유에 비해, 미술치료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편견이 적다는 점에서 최근 심리치유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최고의 미술치료 전문가로 꼽히는 김선현 교수는 “사람들이 겪고 있는 대부분의 심리문제는 ‘진짜’ 나를 잘 모르는 데 있다. 심리치유는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미술치료는 나의 숨기고 싶어 하는 ‘나의 모습’도 부드럽게 어루만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림 속에서 나를 만나다》는 20년 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미술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프리다 칼로, 뭉크, 다빈치 등의 80명의 자화상을 엄선, 이를 통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서이다. 유명한 자화상을 심리치료의 관점에서 읽는 것은 물론 실제 행해진 미술치료의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 나를 찾는 이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말로 이루어지는 피상적인 위로에 지친 이들라면, 이 책을 통해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유난히 눈길이 가는 그림이 있다면 그 그림이 자신에게 좋은 감정을 주든, 불쾌한 감정을 주든 상관없이, 당신이 그 그림과 닮아있다는 의미이다. 당신이 눈을 떼지 못한 그림은 무엇인가? 이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힐링 갤러리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림 앞에서 울어본 적이 있습니까”
말보다 강한, 그림을 통한 마음의 치유

우연히 본 어떤 그림 앞에서 계속 서성였거나, 혹은 갑자기 행복해서 싱긋 웃거나 슬퍼져서 펑펑 울어봤는가?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 앞에서 펑펑 운 여자가 있었다. 성모 마리아가 축 늘어진 예수의 시신을 안고 슬픈 눈으로 내려다보는 이 조각상을 보는 순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터져버린 것이다. 이렇게 이미지를 통해서 꽁꽁 숨겨왔던 감정들이 순식간에 풀어져버리곤 한다.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분야가 바로 '미술치료'이다. 이미지는 말보다 편견이 적기 때문에 내면의 민감한 부분까지 건드린다. 수백마디의 말보다 한 점의 그림이 더 강력한 것이다. 특히 감상 치료는 그림을 보면서 내면의 이야기를 끄집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새로운 심리치유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드시 격한 감정이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 그저 편안해지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은 위로 받는다.

“나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80여 점의 자화상이 우리의 마음에 묻는 질문

자화상은 감상치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그림이다. 화가들이 평생 한 점을 남길까 말까한 자화상은 치열한 자아성찰의 결정체로,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가 응축되어 있다. 이 책에는 미술 감상 치료에 효과적인 80여 점의 자화상이 실려 있다. 그림을 보면 어떤 감정이 드는가? 고통을 참다못해 일자 눈썹이 되어버린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을 통해 내 안의 처절한 고통을 끌어낼 수도 있고, 자신의 몸을 희미하게 그려내는 뭉크를 보면서 때로는 부정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다. 선글라스를 끼고 한껏 포즈를 취한 앤디워홀 앞에서는 허세에 가득 찬 ‘나’를 대면하는 것 같아서 얼굴이 붉어질지도 모른다.
미술치료는 이렇게 내 안의 솔직한 모습을 계속해서 끌어내는 작업이다. 평소에 내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품고 있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지 궁금한가. 그렇다면 그들의 얼굴을 보자. 화려하나 슬퍼 보이는 공주의 초상화에서 자신을 담배 연기 속에 숨긴 뭉크까지,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이 그들에게 숨겨져 있을 것이다.

국내 최고 미술치료전문가 김선현이 안내하는
따뜻한 힐링 갤러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미술치료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병원 시스템 속으로 미술치료를 끌어들이고 자리를 잡게 한 일등 공신이자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차가운 메스 대신 따뜻한 붓을 손에 쥔 의료계의 아티스트. 국내에서 최고의 미술치료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선현은 인간의 보편적인 심리와 가장 닿아있는 자화상 80점을 선정했다. 실제로 저자는 감상치료를 진행할 때, 자화상을 많이 보게 하고, 그리게 한다. 저자는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병은 자신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자화상만큼 인간의 내면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모든 얼굴을 모자나 천으로 가리는 마그리트에게서는 어릴 적 치마를 뒤집어쓰고 자살한 어머니의 흔적을 끄집어내며, 자신의 머리 위에 X자를 표시한 히틀러의 유년기 자화상을 통해서는 극도의 우울을 발견해낸다.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평온함을 느끼는 것은 주황, 노랑색 때문이며, 쿠르베의 그림 앞에서 위축되는 것은 얼굴 각도와 자세 때문이다. 이러한 해석은 다른 미술 관련 책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심리학적 해석이다. 방어기제, 트라우마, 자기애 등 심리기제 별로 나뉜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실제 증상별로 이루어진 미술치료의 사례를 실었다. 이론을 넘어서 나에게 미술치료의 내용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부분도 눈여겨보자.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첫걸음은 외면했던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내고, 보듬는 데서 시작한다. 이제 자화상 중에서 내 얼굴은 어디에 있는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셀프 힐링을 시작해보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나를 찾는 힐링 갤러리에 들어가기 전에

1 무엇이 내 마음을 가리고 있을까
방어기제

누구도 나를 알지 못하게_ 앤디 워홀
아무리 화려하게 꾸며도 허전할 때_ 공주의 초상화
내 옆에 다른 사람을 그리는 이유_ 폴 고갱
닮고 싶은 것을 따라한다_ 산치오 라파엘로
귀족처럼 보이나요?_ 페테르 파울 루벤스
우리는 여러 개의 페르소나 사이에서 고민한다_ 요하네스 검프
뮤즈를 찾아서_ 얀 페르메이르
사랑하면 닮는다더니_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방어기제의 최고, 유머_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현실을 이겨내는 달콤한 착각_ 막스 에른스트
셀프 미술치료

2 나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것들
트라우마

얼굴을 자세히 그리기 힘들다면_ 르네 마그리트
눈에 비친 아버지의 그림자_ 피에르 보나르
내가 속한 곳이 나를 거부할 때_ 후지타 쓰구하루
어디로부터 숨고 싶었을까_ 에드바르 뭉크
프로이트와 융은 왜 그를 주목했나_ 레오나르도 다빈치
마음이 복잡하면 그림은 단순하다_ 장 미셸 바스키아
왜 미술이 치유가 될 수 있는가_ 빈센트 반 고흐
셀프 미술치료

3 불안함에 휩쓸리거나 이겨내거나
불안, 우울

캔버스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신호_ 에곤 실레
자신을 아름답게 그리지 않는 사람_ 에두아르 마네
내면의 우울이 공격성으로 표출될 때_ 아돌프 히틀러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모습_ 나혜석
미술치료 1순위 그림_ 프리다 칼로
기쁘지 않은 사랑 이야기_ 에드워드 번 존스
셀프 미술치료

4 아무리 감춰도 감출 수 없는 감정들
만족, 행복

꽃보다 예쁜 나_ 베리트 모리조
행복은 전염된다_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사랑의 다른 이름, 희생_ 장 프랑수아 밀레
기회가 손에 들어오면 꽉 쥐어라_ 칼 라르손
자부심은 무엇으로 표현되는가_ 나탈리아 곤차로바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_ 페르난도 보테로
셀프 미술치료

5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자기애

보여주고 싶어, 한 올도 남김없이_ 알프레히트 뒤러
당신을 한 단어로 설명한다면?_ 앙리 루소
외모 중심 사회에 던지는 조롱_ 제니 사빌
나는 특별한 존재, 고급차와 같은 존재_ 타마라 드 렘피카
눈은 자존심을 보여준다_ 카를 슈미트-로틀루프
이렇게 잘난 내가 왜 운이 없을까_ 구스타브 쿠르베
어쩌면 나는 태양인지도 몰라_ 프란티셰크 쿠프카
셀프 미술치료

6 세월이 흐를수록 직면하는 문제들
세월의 변화

죽음을 당당하게 응시할 수 있을까_ 파블로 피카소
캔버스에 남긴 100개의 일기_ 렘브란트 하르먼스 판 레인
괴자의 진화과정_ 살바도르 달리
'엄마'와 '어머니'의 차이_ 엘리자베트-루이즈 비제 르브룅
셀프 미술치료

7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얼마나 높은가
완벽주의

꼿꼿함 뒤의 불안_ 페르디낭 빅토르 외젠 들라크루아
완벽주의자이기에 가능한 것들_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나 잘하는 것 맞죠, 맞죠, 맞죠_ 잔 로렌초 베르니니
셀프 미술치료

참고문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